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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어요

내말 믿지마 전부 거짓말이니까

작성시간21.06.04|조회수129 목록 댓글 0

성철스님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어느 기자가 인터뷰 요청을 했다

스님이 말씀 하시길 '  내말 믿지마 전부 거짓말 이니까 '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요즘 모든것이 부질없고 헛되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운다

혹시 스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지금 이런걸까

이해인 시인수녀님의 시  " 인생은 바람이고 구름인것을"

어제 내가 바람이고 오늘 내가 구름이요 내일 내가 바람도 구름도 아니라는 말씀 이신가요

기자는 스님에게 무슨 말씀을 듣고 싶었을까

수녀님의 시를 읽고  머리를 조아리는 신자들은  무엇이 감사 하다는걸까

 

어느 부자에게 길을 가던 나그네가 청하기를 ,  당신의 손에 쥔돈을 굶주리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요 '  하였다

부자는 화가나서 말을 하였다

내손에 돈이 있어야 부모님 병원도 보내 드리고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들 오면 줄것이 있지 이백 삼백씩 용돈도 줄수도 있고 말이야

내손에 돈이 없으면 부모님이 아파도 병원도 보내드리지 못하고 , ,자식들도찾아오지도 않고

마누라 사달라는것도 몬사주고  내가 먹고 싶은것이 있어도 몬사묵고 가고 싶은곳이 있어도 몬가고.... 니 그리되면 채금질끼가 ....

사실 내가 생각해봐도 그러하다 , ,내 주머니에 맛있는 누룽지 사탕이 있어야 나도 먹고 너도 줄수가 있지

내 주머니에 사탕을 탁탁 털어서 내놓고나면 난 무얼먹고 새끼들은 뭘주는거지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어 ,  '  나이를 먹으니 많은 돈이 필요가 없더라 이거지

넉넉한 마음으로 병원 다니고 새끼들오면 넉넉히 용돈도 주고 , ,마누라랑 한달에 한두번 여행 다녀오고

이렇게 살려면 뭐 그리 큰 돈이 필요할까 싶다

그러나'  이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는거지

그리고 돈이 있으면 뭐해 , ,건강할때 돈도 필요하고 쓸수도 있고

그러고 보니 돈이 좀 필요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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