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고시촌을 1년 반동안 떠돌다가 시골집으로 돌아왔다
2021 , 6 , 3 목요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에서 첫차를 놓치고 8시20분차를 탔다
이젠 늙어서인지 타를 타면 잔다 한숨자고 깨어보니 다왔다
다시 만대가는버스를 타고 30분을 또가야 한다
태안은 10시 20분 도착했지만,만대가는 버스는 11시 40분에 있다
한시간 넘게 기다리는데 비가 주죽 죽죽 내린다
만대서 내리면 또30분 걸어야 하는데 우산도 없다
시골인심 아직 싸라인네 , ,시니어클럽에서 우산들을 디파짓 해논것이 있다
이렇게 저렇게 , ,다행이 만대에 내려서는 비가 그쳤다
북적거리던 도시를 떠나와 시골집에 도착하니 온세상이 조용하다
티비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손폰 하나가 유일하게 외부와의 연결수단이다
배가 고팠다 서울에서 가져온 맨밥 과 구운김 김치로 밥상을 차렸다
밥알과 구운김에 싼 김치가 식도부터 위장까지 행복한 지도를 그리며 기분좋게 가고있다
고시촌에서는 2평짜리 조그만방에 화장실 싱크대 침대 모두 있기에 생활소음에 주의를 많이 해야한다
서울을 떠나와 도착한 시골집이 반가우면서도 낮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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