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오르막에 콘테이너 4개로 농가주택을 지었다
콘데이너에 외장하고 지붕 씌우니 처량 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각관 세우고 징크판넬로 지붕을 가림막을 하였다 덮어진 징크판넬 만큼 바닥엔 방부목을 깔아 사용공간을 넓였다
토목 작업으로 터잡기부터 보강토로축대 쌓고 집터 자리 공구리 치고 상 하수 배관하고 정화조 설치하고 컨테이너 자리 잡고 내외장 하고 판넬지붕 다시깔고 데크하고 정원수 심고 준공검사 끝내고 나니 6개월 정도 걸린듯 싶다
서울에서는 2평짜리 조그만 방에서 살았다 숨이 탁탁 막히고 먼지가 많았지만 길거리에서 한대 잠을 자는것에 비하면 호텔이였다
당분간 서울을 떠나 비딸진 오르막 컨테집에서 생활을 할것이다
6월도 중순에 접어 드는데 춥다 , 밤이면 별들을 볼수 있어서 반갑다
개구락지가 둠벙에 있는지 왁자지껄 깨굴깨굴 시끄럽다
밤바람이 쉴새없이 분다 갈대숲에서 파도소리가 들린다
낮에 집주변에 풀을 뽑다가 민들레 씀바귀 도라지를 캤다
어린순을 골라서 쌈을 싸서 저녁을 먹고 뿌리 와 줄기는 잘라서 끓였다 , 풀 냄새 와 씁슬한 맛이 있었고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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