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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_일상이야기

주님의 깊은 뜻이 맞나요?

작성자카타리나1|작성시간20.09.11|조회수124 목록 댓글 0

    

    

  최선을 다하고 헌신한다는 말로 ’간을 빼준다‘라는 말을 관용적으로 하지요. 

간이 나빠진 남편에게 간을 이식해서까지 살리려 했는네   남편이 어제 그 요란하고 복잡한 트로트 스타가 입대했다는 소동이 인터넷 세상을 휘날아다닐 때 하느님 앞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코로나 외출금지가 너무 지루해 늦점심을 시키고 기다리던 때 받았습니다.
   신자들의 표현으로 ’하느님께로의 영원한 안식‘을 취하려...
 ’간을 빼주는‘ 그 모든 과정을 함께 나누기도 했고 때때로 입원 퇴원을 반복하는 걸 보며 ’tv‘에 나오는 최모라는 사람은 그 무렵에 인구에 회자될 이식을 받고  텔레비젼에 도 나와 밉상스런 말도 하며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좀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본래 성당활동에 열심하여 여러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수술 후 성당에서 만나면 눈물겹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장하기도 했습니다. 간을 내어준 부인은 대 수술을 한 그 몸으로 여전히 간호하고 기도하며 일상의 모든 일을 기적이라고 하며 감사하고, 힘든 내색없이 늘 밝아 더 안쓰러웠어요. 

조금 전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부인은 역시 ' 하느님은 급하게 쓰실 계획이 있으신가봐요" 하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렇게 그분들을 그 어려움에서 끈을 끊으신  하느님이 잘하신 건가요?

  인간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큰 뜻이라고 해야 하나요?.

 문상을 해야하나  어쩌나  망설이는  이 시국이  마음이 아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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