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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_일상이야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선물

작성자강민주(요안나)|작성시간20.12.08|조회수245 목록 댓글 4

요즘~~

답답하다는 사치스러운 생각을 하는사람은 저 뿐이 아니겠지요~

요즘 신진항에 물텀뱅이가 많이들어와요

이게 물텀뱅이예요.

뭐 별 맛은 없지만 요즘 추운 겨울에는

김칫국에 넣으면 국물이 시원한 맛에 한끼는 먹을만 하지요.

열 댓마리 정도 되는 크기로 한 상자 사서 고무장갑이랑 차에 실었어요

무작정 출발~~

보고싶은 지인들께 둬 마리씩 나누어드리려고~

대녀내 3마리

예비자 언니는 혼자니깐 1마리

가며~ 가며~~

둬 마리씩 내려드리고

차 한잔 마시게 들어오라고 하시지만

들어갈 시간은 없어요~ 보고싶은 얼굴 봤으니 차는 안마셔도 좋아요~

보고싶은 사람들 얼굴을 볼수있는 것도 주님에 은총이겠지요.

돌아오는 길에 신났습니다

집에 와서 선물보따리를 풀어보니

못생기고 싸디싼 물텀뱅이 드리고 받아온 선물이 너무나 푸짐해요.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서 가꾸고 꽃을 피운 예쁜 화분꽃을 선듯 내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방 창가에 모셨더니 웃고있는 예쁜 꽃들이 너무 귀엽네요

게으른 제가 이 아이들을 예쁘게 돌볼수 있을지... 오래오래 꽃을 볼수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바램이예요 (^^)

이 아이는 우리 주방에서 핀 못난이예요 ㅎ

"나누 나두 꽃이예요," 하고 고개를 얼굴을 드리미네요, ㅎㅎ

사진을 안찍어주면 삐질까봐~~ ㅎㅎ 예쁜꽃 전시에 끼워줬어요, ㅎㅎ

"나두 나두~" 졸졸~따라다니며 얼굴을 디미는 우리집 공주(^^)

코로나로인해서 절제된 생활을 해야하므로

주님의 사랑이~

보고싶은 사람들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분 확보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3~4개월만 잘 넘기면 코로나가 힘을 못 쓰고 백기를 들고 "안녕~~!" 하고 떠나버렸으면 좋겠어요,

어제도 힘들었고 오늘도 힘들지만,

우리국민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 열심히 바치고 있으니

내일은 분명히 좋아질거라고 믿습니다,

조용히 오실 아기예수님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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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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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숲꽃향기 | 작성시간 20.12.09 물텀뱅이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나눔으로 예쁜 선물들을 많이 받아오셨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 코로나 조심하세요. ^^

  • 답댓글 작성자강민주(요안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09 향기님 반가워요(^^)
    물텀뱅이 열 댓 마리정도 되는 한상자에 1만원 주고 샀답니다
    싸고. 못생기고~
    별로 맛은 없고~
    김칫국 끓일때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지요
    오늘도 평화를빕니다~~
  • 작성자문수기 | 작성시간 20.12.09 예쁜 마음= 예쁜 꽃.
    받아온 예쁜 꽃만큼이나 예쁜일을 하셨네요.
    저면관수로 물주시면
    피고지고 피고지고 웃음꽃 만발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강민주(요안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09 문수기님 반갑습니다
    예쁜 꽃 잘 가꿔서 오래오래 꽃을 보고싶네요
    문수기님~
    주님의 이름으로 평화를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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