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답답하다는 사치스러운 생각을 하는사람은 저 뿐이 아니겠지요~
요즘 신진항에 물텀뱅이가 많이들어와요
이게 물텀뱅이예요.
뭐 별 맛은 없지만 요즘 추운 겨울에는
김칫국에 넣으면 국물이 시원한 맛에 한끼는 먹을만 하지요.
열 댓마리 정도 되는 크기로 한 상자 사서 고무장갑이랑 차에 실었어요
무작정 출발~~
보고싶은 지인들께 둬 마리씩 나누어드리려고~
대녀내 3마리
예비자 언니는 혼자니깐 1마리
가며~ 가며~~
둬 마리씩 내려드리고
차 한잔 마시게 들어오라고 하시지만
들어갈 시간은 없어요~ 보고싶은 얼굴 봤으니 차는 안마셔도 좋아요~
보고싶은 사람들 얼굴을 볼수있는 것도 주님에 은총이겠지요.
돌아오는 길에 신났습니다
집에 와서 선물보따리를 풀어보니
못생기고 싸디싼 물텀뱅이 드리고 받아온 선물이 너무나 푸짐해요.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서 가꾸고 꽃을 피운 예쁜 화분꽃을 선듯 내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방 창가에 모셨더니 웃고있는 예쁜 꽃들이 너무 귀엽네요
게으른 제가 이 아이들을 예쁘게 돌볼수 있을지... 오래오래 꽃을 볼수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바램이예요 (^^)
이 아이는 우리 주방에서 핀 못난이예요 ㅎ
"나누 나두 꽃이예요," 하고 고개를 얼굴을 드리미네요, ㅎㅎ
사진을 안찍어주면 삐질까봐~~ ㅎㅎ 예쁜꽃 전시에 끼워줬어요, ㅎㅎ
"나두 나두~" 졸졸~따라다니며 얼굴을 디미는 우리집 공주(^^)
코로나로인해서 절제된 생활을 해야하므로
주님의 사랑이~
보고싶은 사람들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분 확보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3~4개월만 잘 넘기면 코로나가 힘을 못 쓰고 백기를 들고 "안녕~~!" 하고 떠나버렸으면 좋겠어요,
어제도 힘들었고 오늘도 힘들지만,
우리국민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 열심히 바치고 있으니
내일은 분명히 좋아질거라고 믿습니다,
조용히 오실 아기예수님을 기다리며~~~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숲꽃향기 작성시간 20.12.09 물텀뱅이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나눔으로 예쁜 선물들을 많이 받아오셨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 코로나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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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강민주(요안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2.09 향기님 반가워요(^^)
물텀뱅이 열 댓 마리정도 되는 한상자에 1만원 주고 샀답니다
싸고. 못생기고~
별로 맛은 없고~
김칫국 끓일때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지요
오늘도 평화를빕니다~~ -
작성자문수기 작성시간 20.12.09 예쁜 마음= 예쁜 꽃.
받아온 예쁜 꽃만큼이나 예쁜일을 하셨네요.
저면관수로 물주시면
피고지고 피고지고 웃음꽃 만발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강민주(요안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2.09 문수기님 반갑습니다
예쁜 꽃 잘 가꿔서 오래오래 꽃을 보고싶네요
문수기님~
주님의 이름으로 평화를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