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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_일상이야기

27일 나홀로 서울역 출발 서소문역사박물관에서 명동성당까지 걸어가다

작성자청우|작성시간23.01.28|조회수67 목록 댓글 1

1월27일 어제  큰마음먹고 서울나들이를 하였다.  목적지는 서소문역사박물관(공원겸)을 보고  회현동 지히상가 들러

당일 발행한 우표를 구입하고  명동성당 가서  민족화해위원회 후원 미사참례하는 계획을 잡았다.

몇일전부터   다음 지도를 보며 코스를 익혔고  행전지 버스 번호  지하철 노선도 파악했다.  비록 날씨는 추웠지만

강행하였다.  특히  한달에 하는 민족화해위원회 후원 미사는 1986년 8월 참가하고 한번도 못갔기에  절실하였다

 

서울역에서 나와 서소문역사박물관길이 이길인가 저길인가 헤매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노선도를 유심히

보며 일단 가기로 마음먹어 갔더니 다행이도 안내판이 나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먼거리도 아니었다

공원이 먼저 보였고 공원을 보면서  유튜브 찍으려고 생각했는데   푸른 나무가 아닌  겨울이라 접었다.

지하에 있는  박물관에 가서 여기저기 보았고 필요한 장면은 찍었다.  다양한 자료들을 보았고  조선시대 서소문이

어떤 지역인가도 알게 되었다. 특히  복자 정약종 동생 다산 정약용이 직접 쓰신 책들을 보았고  다른 분들의 책들도

보았다.  동학관련 책도 보았다.  성지인지라  순교형상물도  보았다.  안내 도우미분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다산정약용 형제 이야기에 대해 중점적으로 나누었다.  이복큰형 정약현  큰형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등과 윤지충

권상연 유황검 집안 분들 이야기   정약용이가 신자이라는것과  정약종 후손에서 성직자2분 배출한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난 조선이란 나라에서  정약용집안은 하늘이 내려다 준 집안이며  10분만 있어도  망하지는 안했다고

내 의견을 피력하였다.   나와  처형지를 보았고  성호경을 그었다. 

 

다음코스가 회현동 지하상가였는데  물어보면서 걸어갔고  생각지도 않게  숭례문을 직접 통과도 해보았다

어렵게 실이  회현동 지하상가를 찾아  회원으로 가입한 우표가게를 찾아 처음 주인장을 뵙게되었다

당일 발행한 김상옥우표 1장 산다니깐 공짜로 주었다.  우표에 대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누엇고

우표가 사양산업이라고 말씀하셨다.   수긍이간다.  나오니 바로 명동이었다.  중국 대사관 앞을 지났는데

모자를 놓고 나왔다,  바로 그순간 우표상에서  모자 찾아가라고 전화가 왔다.  다행이 근거리라 찾을수 있었다

 

오후 1시가 넘었고  명동에서 식사를 해야했고  중화요리집이 눈에 띄어  7,000원짜리  고추자장면을 사먹었다

맛있었다.  몇년맘의  명동성당에 들어서니 너무 좋았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무염시태 성모상에가서 

간단한 기도 하였다.  2시 파밀리아 채플에서  후원 미사를 드렸다.  추워서인지 신자수는 적었다.

관계자분들께 인사하고 나와  바로 옆 서울대교구 역사박물관 가서 교회사 사진을 보았고  어르신이

내 옆에 따라 와 친절하게  안내해주었다.  블랑백주교니 모습  그옛날 평양교구 사진  등 일제강점기때 찍은

교회사 사진을 보았고  인상 깊은것은  정진석 추기경님의 제의 옷이었다.  

그분에게 아는 범위내에서 교회사이야기를  전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었다.

 

명동성당서 나와  서울역까지 걸어갈까 했는데  너무춥고  많이 걸었기에  지하철타고 갔다.

대합실서  기다리는 동안 비둘기 한마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  주머니속에

과자가 있어 줄까 했는데  날아가버렸다.

 

대합실서  나오니  비둘기 3마리가 있어  과자 부스러기를 뿌려졌더니 서로 먹으려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애처러웠다.  

 

열차타고 대전도착 찍은사진을 몇몇 지인분들께 카톡으로 보내주었다. 

어제의 하루는 너무  의미있는 하루였고  봄이되면  서소문성지가서  유튜브로 찍어본다고 다짐 하였다

사진으로 찍은  서소문성지 모습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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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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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세실 Lee | 작성시간 23.01.28 청우님.
    은총의 시간이었군요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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