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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와 웃음

[스크랩] 창부타령

작성자Lee MY|작성시간24.01.24|조회수161 목록 댓글 1


 

*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쳐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인가 달빛이 사랑인가   
텅 빈 내 가슴속엔 사랑만 가득히 쌓였구나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 게 무엇인가  
보일 듯이 아니 보이고 잡힐 듯 허다가 놓쳤으니 
나 혼자만이 고민하는 게 이것이 사랑의 근본인가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한 송이 떨어진 꽃을 낙화 진다고 서러워마라  
한번 피었다 지는 줄을 나도 번연히 알건마는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 가니 ?V들 아니 슬플손가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나 놀지는 못하리라

 


 

*  띠리띠 띠리띠 띠리띠 띠리 띠리 띠리띠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추강월색 달 밝은 밤에 벗 없는 이 내 몸이  
어둠침침 빈 방안에 외로이도 홀로 누워   
밤 적적 야심토록 침불안석 잠 못 들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꼬꼬 닭은 울었구나  
오늘도 뜬 눈으로 새벽 맞이를 하였구나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나 놀진 못하리라

 


 

*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어지러운 사바세계 의지할 곳 바이 없어  
모든 미련 다 떨치고 산간벽절을 찾아가니   
송죽 바람 쓸쓸한데 두견조차 슬피우네  
귀촉도 불여귀야 너도 울고 나도 울어   
심야 삼경 깊은 밤을 같이 울어 새워볼까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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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엠마우스 요셉 | 작성시간 24.01.24 이러면 이거 옛날 종로3가 방석집 생각나는데 ...
    ㅎㅎ

    잘놀다갑니다 띠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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