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심에 처해 있을 때
어머니 마리아께서 다가와
지헤로운 말씀을 해 주셨어요.
Let It Be
(하느님께) 그냥 맡기렴!
어둠의 시간 중에도
어머니 마리아께서 다가와
지혜로운 말씀을 해주셨어요.
Let It Be
(하느님께) 그냥 맡기렴!
(하느님께_)그냥 맡기렴!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요.
Let It Be
아침에 성당에 가려고 준비하는 중에...
루시아에게서 받은 문자입니다.
주방에 선 채 확인을하는 순간...
울컥 했습니다.
'그냥 맡기렴' 그 한마디 말에 눈물과 콧물이 마구 쏟아집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마음을 추스리고...
얼른 눈물을 씻고 준비를 마치고 성당에 갔습니다.
성당 마당에...
하느님께 그냥 맡기신 성모님, 그리고 요셉 성인...
두 분이 아기 예수님과 함께 앉아 계십니다.
아기 예수님과 두 분 앞에 서서 잠시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냥 맡기게 해 달라고!
주임신부님의 강론 말씀 중에...
당신이 신학교에 입학하셔서...
2년 지나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복학했더니...
독방을 주시더랍니다.
작은 침대 하나, 작은 책장...
그리고 작은 책상...
그것 밖에는 들어갈 수도 없이 작은 방이었지만
말할 수 없이 행복했었노라고...
자랄 때 형제들이 많아서 독방이란 가져 보지 못하다가...
평생 처음 가져보는 독방이 왜 그리도 좋은지...
행복은 그런 것이라고...
많이 가져서가 아니라고...
신부님, 또한 그냥 맡기셨기에 그렇게 행복하셨던 것일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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