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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신부의 교리] 여기에 몰이 있다 ㅡ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못난 아들을 사랑 하시는가?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작성시간23.05.02|조회수125 목록 댓글 6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못난 나를 사랑하시는가?"
은총입니다.

부모가 부모이기 때문에 무조건 자녀를 사랑하듯이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이기 때문에 사랑하십니다.
내가 그 사랑를 받을 만한 무언가를 했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하시지 않을 수 없기에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좋은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잘났기 때문에, 좋은 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효도를 잘하기 때문에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사랑합니다.
하느님도 이처럼 거저 사랑하십니다. 그분의 사랑은 은총으로 말미암아 주어집니다.

은총이란 도저히 값을 매길 수 없이 귀중한 것이지만 거저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이 세상에는 가치 있기 때문에 사랑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즈음 선남 선녀들이 주고받는 사랑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잘나서, 돈이 많아서, 직장이 좋아서, 학별이 좋아서, 얼굴이 예뻐서....

어떤 것은 사랑받기 때문에 가치 있습니다.
이를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스럽지 않는 자를 사랑하심으로써, 나를 사랑스러운 자로 만들어 주셨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누구나 예외 없이 가치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치 있개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가치 있습니다."라고

여기에 물이 있다/ 차동엽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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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2 고맙습니다.

    늘 찾아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하늘 바래기 | 작성시간 23.05.02 "하느님께서는 사랑스럽지 않는 자를 사랑하심으로써,
    나를 사랑스러운 자로 만들어 주신다."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사는 좋은 날 되세요~!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2 항상 나를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겠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귀임 마리아 | 작성시간 23.05.02 우리는 가치있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응 받기 때문에 가치 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02 고맙습니다.
    사람의 가치는 하느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유용한 것이죠.

    하느님을 사랑하시는 님에게 언제나 사랑이 넘쳐 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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