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 하느님의 눈높이 사랑
사람은 정(情)을 지닌 동물입니다.
정 때문에 울고불고 하며, 그 정을 추억하며 흐믓한 미소에 잠기기도 합니다.
그 정을 길이 간직하기 위하여 정표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보이는 물건 속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담아 둘 줄 아는 게 사람입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은 것을 보고 싶어 하고 손으로 만지고 싶어 합니다.
심지어 하느님의 사랑까지도 무언가 보이는 것을 통하여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이런 사람의 욕구를 하느님은 나무라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사(聖事)입니다.
이제 성사의 은총에 대해서 배워 보겠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