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려면

[다솜이]

    마음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려면 / 홍성남


       유혹은 마치 감기와도 같습니다
      감기가 육체적인 면역 기능이 
      약해졌을 때찾아오는 것처럼 
      유혹 역시 마음의 면역 기능이 약해졌을 때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음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복음에서 보듯이 주님처럼 광야에 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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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야는 참으로 묘한 곳입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광야를 마주한 적이 가끔 있습니다

      그때 '광야에는 볼 것이 전혀 없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볼 것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곳은 도시처럼 번잡스러우면서도 차가운 곳
      돈으로 읽히고 설킨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곳 같으면서도
      하느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영성가가 
      광야를 찾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스라엘 순례를 하다가 저녁 무렵에
      주님께서 40일간 피정을 하셨던 광야를 보았습니다
      성가를 부르는데 울컥한 마음이 올라오더군요
      다들 눈물을 흘리며 묵상한 뒤
      숙소로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광야는 쓸모없는 땅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순수로 돌려주는 곳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곳이란 체험을 한 것입니다

      어떤 강의에서 우리의 마음을
      광야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 모든 생각과 욕구를 뒤로하고
      주님과 단둘이 만나는 그 시간이 바로 광야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 쳤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작은 성체조배실
      십자가 앞에 엎드려 나만의 광야를 만들고
      나의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 노력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안도감이 
      가슴 속에 천천히 차오름을 느낍니다

      -  '나로 사는걸 깜빡 했어요' 중에서 -

[비비안나.]

다솜이님
오랫만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지요

[다솜이]

예~~~비비안나님.
오랫만의 발자국~ 반갑네요.~~~
몇일동안 보이지 않으면 안부가 궁금해지는 분....ㅎ ㅎ

장마가 끝났는지 여기는 어제 엄청 더웠어요.
7월의 무더위 건강히 보내시구요.
축복의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비비안나님. 샬롬.

[한임마누엘라]

이세상 삶이 주님과 함께가 아니면 광야요
세상 유혹에 빠져있으면 그게 우상 숭배라 생각 합니다
성가를 부를때 주께서 가까이 있으심을 느낄때 그 감사함이 목이 매일때가 있지요~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며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 본향으로 가길 소망합니다~러브러브 꽃 선물

[다솜이]

은혜로운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저희 본당 성가대를 하고 있습니다.
교중미사 때 자비송 부르면서 눈물 흘린 적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 허락하심에 감사
건강 주셔서 감사
미사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이것 저것 감사한 마음 생각하면 눈물이 저절로...
맞아요.~~~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 ~저도 소망합니다.

마음 그릇 안에 주님으로 가득 채워 행복한 날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한임마누엘라님. 샬롬.^^*

[한임마누엘라]

다솜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