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천사인 이유

[다솜이]

    어머니가 천사인 이유 / 이충무


      누구나 자기 자녀를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춘선 마리아 자매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막내아들이 사제품을 받고
      첫 부임지로 떠나는 날 아들에게
      작은 보따리 하나를 건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풀어보라는 당부와 함께.....

      아들은 보따리 안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부임지에 도착하자마자 풀어봅니다
      그 안에는 자신의 배냇저고리와
      한두 살 무렵 입었던 작은 옷
      그리고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습니다

      글을 배우지 못한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쓰신 편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죠
      '사랑하는 막내 신부님, 신부님은 원래 
      이렇게 작은 사람이었음을 기억하십시오'

      아들 넷과 딸 하나를 
      하느님의 자녀로 봉헌한  
      이춘선 마리아 자매님에 대한 책을 읽으며 
      엄마라는 존재는 하느님이 보내신 
      천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영혼이 굶어 죽는데
      육신이 배부르면 뭐하겠느냐?'
      마리아 자매님은 모진 가난 속에서도
      늘 이렇게 강조하면서 자녀들을
      성당에 보내셨다고 합니다

      삶의 고통을 이겨내며 결코 길을 잃는 법 없이
      오로지 주님의 빛을 따라 사신 어머니의 삶은
      그대로 자녀들에게 등불이 되었습니다

      자녀 여덟 가운데 다섯을 하느님께 봉헌한
      이춘선 마리아 재매님, 당신은 누구도
      이루지 못할 기록을 남기신 것이 아니라
      누구도 잊을 수 없는 하느님의 소중한 가르침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오랜 여운으로 남기셨습니다

      - ' 사방이 온통 행복인데' 중에서 -

[다솜이]

크신 은총이며 기적!!이지요. 네 분씩이나.....
마리아 어머님의 깊은 믿음 본받고 싶네요.~~~

1주일 정도 이곳에 글 올릴 수 없게 됐어요.
저희 다섯 자매들이 친정 어머니 모시고 여행 다녀 오기로 했어요.
어쩌면 연로하신 어머니와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르겠기에
더욱 귀하고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한발 두발님께서 기다리실 듯 해서....ㅎ ㅎ

건강하시구요. 은총의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샬롬.^^*

[한임마누엘라]

내가 머 암니까?? 주님이 하라시니 해야지요~순종하시며 사신 어머니의 삶을 본받으려 노력합니다
정말 그 삶을 존경합니다
소중한 손길 감사합니다 꽃 선물

[다솜이]

어머님께서는 임마누엘라님께 거울이셨네요.
순종하시는 참 믿음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이지요.
순종!을 마음에 담고 배우는 수욜 아침입니다.~~~

주님 축복 안에서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한임마누엘라님. 샬롬.^^*

[숲꽃향기]

지금 이 시간 여행 중에 아침을 맞이하셨겠지요.
어머님을 모시고 다섯 자매님이 함께 여행를 하시니 웃음꽃 활짝~
기쁘고 은혜롭고 행복한 여행이 되실 것 같아요.
어머님과 자매님들과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강히 잘 다녀오셔요~ 다솜이 님! ♡

[하늘 친구]

아하! 다솜이님 여행중이시구나~~^^
즐겁고 행복한 여행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