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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글

나에게는 오직 한가지

작성자윈드해드|작성시간24.04.23|조회수253 목록 댓글 3

나에게는 오직 한가지

 

 

이 세상에서

진정한 나의 것은 무엇일까?

 

살과 피를 나눈 자식은

진정으로 나의 자식일까?

아무리 사랑스러운 자식이라 하여도

품에 품을 수 있을 때 내 자식이지

그들의 인생이 엄연히 따로 있는데

어찌 내 자식이라 할 수 있는가?

 

내 마음은 진정으로 나의 것일까?

눈앞의 유혹에 힘없이 넘어지고

분에 넘치는 탐욕에 쉽게 망가지고

교만으로 자신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나도 모르는 것이 내 마음인데

이를 어찌 내 마음이라 할 수 있는가?

 

내 안에 살아있는 영혼도

내 의지로 살아 있는 것이 아니고

이 순간 생명을 이어가는 들숨날숨도

내가 쉬는 것이 아니고

내가 입고 있는 육신의 옷도

주님이 주신 은총일 뿐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주 너희 하느님의 것"(신명10,14)

그러나 나에게는 오직 한 가지

영원한 생명의 빵으로 오시는 분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요한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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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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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4.23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별초롱 | 작성시간 24.04.23 아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광시 | 작성시간 24.04.23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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