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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올리기

겨울 강

작성자아름다운|작성시간22.02.10|조회수104 목록 댓글 0

     겨울 강

             김 보일

 

언 강에 돌을 던지면

강은 깡깡깡 하면서 운다

 

어떤 이가 같이 울어주고 있다는 생각에

사내는 자꾸 돌을 던진다

 

날이 풀리면 돌은

그의 심장으로 가라앉으리라

 

 

***   김보일 시집을 선물로 보내 준 재영씨.

더 이상의 소식이 없어 늘 기다립니다.

 

'이번에도 출간한 시집을 거저 받게 되어서

또 거저 보내 드립니다.

좋은 분께 드리라고 두 권 받았거든요.

 

"가을이여 나는 너보다 아름답다

나는 너보다 오래도록 여름이었다"'

 

개명 신청도 했노라던 아우님.

다시 소식 주기를 계속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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