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1주간 토요일
하루 일상을 숨김없이 써보고 싶다.
성찰의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양심성찰 시간은 참 소중한 시간이다.
잘못된 습관과 죄에 대해 둘러보는 시간이다.
또한 하느님께 감사한 일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이다.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매일 반복되는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다.
그러나 양심 성찰은 그러한 약점을 살펴
내 안의 원수와 화해하게 한다.
나의 모습을 인식했다면 고쳐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용기와 절제가 필요하다.
또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공감하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하느님의 용서와 자비가 느껴진다.
이것이 성찰이 주는 은총이 아닐까?
(박요환 세례자 요한 신부)
***
하루의 삶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완벽하게 살았다고 자랑할 수 있을까?
더구나 아버지 하느님 앞에서?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시간이 더더욱 필요하다.
주님과 함께 걷는 시간이 일생의 모든 시간이라 하더라도
인식하며 사는 것과 그냥 사는 것은 다르다.
주님께서 앞서 가신 길
이렇게 살아라 하시는 그 길
게으르지 않게
감사한 마음으로
오로지 주님을 따를 힘과 용기를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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