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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올리기

기적은 존재한다 [베르나데트 모리오 지음 / 조연희 옮김]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2.03.22|조회수91 목록 댓글 0

공식으로 인정받은 루르드의 70번째 기적,
그 실화를 최초로 증언하다!
내게 말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렸다.
‘보조기를 벗어라.’
나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1초도 머뭇거리지 않았다.
…… 더 이상 어느 곳도 아프지 않았다.

─ 베르나데트 모리오 수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기적처럼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특히 아픈 사람이라면 더욱, 자고 일어났을 때 ‘기적처럼’ 고통이 경감되기를, ‘기적처럼’ 병이 낫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이는 단지 마음 한쪽에 있는 소망일 뿐, 실제로는 기적이 일어나 병이 낫는다는 희망조차 없이 아픔을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고통을 견뎌 내며 진통제의 양을 늘리는 사람이 대부분일지 모른다.

그러나 기적은 존재한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모든 고통 속에서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하느님의 선물인 ‘기적’이 현실에 존재함을 보여 주는 책, 《기적은 존재한다》를 펴냈다. 이 책은 40여 년간 육체적 고통, 그 고통에 수반되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아온 베르나데트 모리오 수녀가 루르드에 순례를 다녀와서 기적적으로 치유된 이야기, 치유된 사례가 공식적으로 기적임을 인정받은 후 달라진 삶까지 모든 것을 담았다. 모리오 수녀는 고통받는 다른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이 직접 기적을 겪은 사실을 이야기한다.

“저는 이것을 믿게 할 책임이 없습니다. 단지 이야기해야 할 의무만 있을 뿐입니다.”

나는 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나는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일어났던 경이로운 경험담을 말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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