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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인/축일

G238)정통 교의를 지키다가 유배지에서 온갖 수난을 겪고 순교한 교황 聖마르티노 1세(4.13)순교자傳記 & 전구(轉求)기도

작성자베드로 문|작성시간24.04.13|조회수14 목록 댓글 1
오늘(4월13일)의 聖人 中 교황 마르티노 1세 순교자 傳記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마르티노 1세 (Martin I)
4월 13일
성인

교황, 순교자
+655년
마르띠노, 마르띠누스, 마르티누스, 마틴, 말딩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의 토디(Todi)에서 태어난 성 마르티누스(Martinus, 또는 마르티노)는 로마로 온 뒤부터 그의 학덕과 신심이 널리 알려졌다. 부제 때 그는 교황 테오도루스 1세(Theodorus I)의 대사 자격으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 갔었고, 649년 5월 14일 교황이 선종한 후 새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당시 교황 선출 후 황제에게 승인받던 관행을 지키지 않고 같은 해 7월 5일 교황좌에 올랐다. 그럼으로써 종교 문제에 관한 한 황제로부터 독립하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황제가 그를 합법적인 교황으로 인정하지 않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교황이 된 후 가장 먼저 단의설(單意說, monotheletismus) 이단에 대한 교회의 정통 교의를 확고히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즉위한 해에 바로 라테라노(Laterano)에서 교회회의를 소집해 단의설 이단을 단죄하고, 단의설 이단에 대한 언급을 금지하고 교회 문제에 직접 관여하고자 한 헤라클리우스 황제의 칙령 엑테시스(Ecthesis)와 콘스탄스 2세 황제의 칙령 티포스(Typos)를 거부했다. 아울러 교회회의를 통해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인 바오로(Paulus)와 그의 선임자들을 파문했다. 그리고 정통 교의를 담은 20개의 규정을 발표했다.

   성 마르티누스 1세 교황의 결정은 아프리카와 영국 그리고 에스파냐의 주교들에게 지지를 받았지만, 테살로니카의 주교나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로부터는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미 파문 받은 콘스탄티노플의 바오로 총대주교는 콘스탄스 2세 황제의 티포스 칙령에 서명하도록 더욱 강력한 정책을 사용할 것을 황제에게 요구했고, 황제 또한 자신의 종교 정책에 도전한다고 생각해 즉시 교황을 체포해 콘스탄티노플로 압송하도록 라벤나의 총독인 올림피우스(Olympius)를 파견했다.

하지만 올림피우스는 교황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황제의 명을 실행하지 않았다. 이에 황제는 신임 총독 테오도루스 칼리오파스(Theodorus Calliopas)를 군대와 함께 로마로 파견하며, 교황이 비합법적으로 선출되었기에 파문되어야 한다며 그를 콘스탄티노플로 압송해 오도록 했다.


   당시 병중에 있던 교황은 라테라노 대성당에 은신했으나, 653년 6월 17일 총독과 군인들이 대성당까지 들어오자, 자신 때문에 로마의 대중들이 피해를 받을까 두려워 항거하지 않고 황제에게 간다고 선포했다. 그는 6월 19일 병든 고령의 몸을 이끌고 에게해를 출발해 길고도 고통스러운 여정을 시작했다. 낙소스(Naxos)에서 거의 1년 정도 머물렀지만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었다. 654년 9월 17일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한 그는 오랫동안 대중의 조롱과 모욕을 받았다.

감옥으로 이송된 후에도 거의 3개월 정도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리며 잔혹한 대우를 받았다. 그해 12월 19일에는 정통 교의에 대한 심문이 아닌 올림피우스의 반역에 동조했다는 반역죄 혐의로 심문을 받고, 갖가지 정치적 죄목들을 부과해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 후 감옥에서 다시 3개월 정도 지낸 후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의 간청으로 황제에 의해 유배형을 받고 크림(Kyrm) 반도에 있는 케르소네수스(Chersonesus)로 유배를 떠났다.


   유배지에 도착한 그는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잔혹한 대우와 고문의 후유증으로 655년 9월 16일 하느님의 품으로 떠났다. 그의 시신은 유배지 인근 성모 성당에 매장되었다가 후에 로마의 성 마르티노 성당(San Martino ai Monti)으로 이장해 모셨다.

로마 교회는 정통 교의를 지키다가 유배지에서 온갖 수난을 겪고 삶을 마감한 그를 순교자로서 공경했는데, 그는 교황 중에서 순교자로 공경 되는 마지막 인물이다. 그의 축일은 과거 11월 12일에 기념했으나, 1969년 이후 동방 교회와 함께 4월 13일에 기념하고 있다.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이 세상에서 ' 마르티노
'를

당신의 종으로 선택하시어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앙을 꽃 피우게 하셨으니

당신의 충실한 종, 순교자 聖 마르티노 1세' 교황 의 轉求를 들으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어

우리 모두가 복음을 따라 살아갈수 있도록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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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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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베드로 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3

    + 慈悲와 사랑의 우리主 하느님 아버지 ,

    오늘 이 세상에서 '마르티누스'를
    당신의 從으로 선택하시어 信仰을 꽃피우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의 모범을 받들어 언제나 福音을 따라 살아가게 하시고,

    충실한 당신의 종,순교자 聖 '마르티노1세'교황의 轉求를 들으셔서,
    당신이 사랑하는 아들 정다니엘과 '문베드로'와 모든 患友들이
    완전히 病魔에서 벗어나는 주님의 慈悲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恩寵을 베풀어 주소서.

    +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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