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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의 판단에 너무 많이 의존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고유 가치를 인식하는 일입니다. 나는 나입니다.
그러니 지위나 외적 인정보다는 존재 자체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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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는 건 가끔 다른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때로는 나 자신에게도 화가 압니다.
내가 내 경계선을 지키지 못하고, 상대방이 경계선을 넘도록 내버려 두었기 때문입니다.
117p
하느님은 우리의 마음보다 크십니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 죄를 아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고, 하느님의 영을 따르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도 아십니다.
136~137p
예수님에게 슬픔은 행복해지는 조건입니다. 역설적으로 들리는 말이지요.
그러나 환상과 작별을 고할 준비가 되어있을 때만,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우리의 삶을 긍정할 수 있습니다.
149p
우리의 내면이 단단해질 때 우리는 무관심한 상황에서도 재치 있게 반응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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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관심을 받는지가 아니라 우리에게 정말 어떤 가치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무한히 고귀한 가치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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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서 있지 않으며, 비판의 집중 공격에 내몰리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내 오른쪽에 계십니다.
이를 깨달을 때 나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누군가 내게 비판적인 말을 퍼붓더라도 가만히 서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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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해도
하느님의 현존은 우리를 감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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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때때로 사소한 일로 다투는 우리를 짊어지고 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