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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1권 준비 [마리아 발또르따 저 / 안응렬 역]

작성자didimdol33|작성시간24.03.13|조회수114 목록 댓글 1

112p

마리아, 나는 가엾은 무식장이오. 나는 불쌍한 장인이요.

나는 글자를 모르고 보물도 가지지 못했소.

그러나 내 보물을 발아래 갖다 놓소. 영원히,

하느님의 동정녀이고, 우리 조상이 말한 것과 같이

‘내 아내인 누이,  닫힌 정원,  봉인한 샘물’인

당신 곁에 있을 자격을 얻기 위하여 내 절대적인 순결을 바치는 것이오.

 

117p

요셉은 공동 구속자 중의 첫째였고,

이 때문에 하느님의 눈으로 볼 때에 위대한 사람이다.

희생과 인내와 꾸준함과 믿음으로 위대한 분이다.

메시아의 기적을 보지 않고 믿은 사람의 믿음보다 더 큰 믿음이 어떤 것이냐?

너희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 즉 순결, 충성, 완전한 사랑의 본보기인

내 추정상의 아버지에게 찬사를 드린다.

 

122p

”내가 온전히 당신 뜻대로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오.

그리고 당신의 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내 기쁨일 것이고,

또 행복은 언제나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그 길을

당신에게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내 기쁨일거요“

 

206p

”저는 하느님의 종입니다.

그런데 종들은 그들이 받는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해요.

요셉, 종들은 그 명령들로 인하여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해도 그것들을 이행해요.”

 

251p

아아! 거룩한 내 남편! 어떤 일에도,

생활의 가장 보잘것 없는 일에서까지도 거룩하였다.

그의 천사와 같은 순결로 거룩하였고, 그의 인간적인 성실로 거룩하였으며,

그의 참을성으로, 일에 대한 그의 열의로, 그의 언제나 한결같은 침착성으로,

그의 겸손으로, 모든 것으로 거룩하였다.

 

252p

이 세상에서 하느님을 섬기겠다고 봉헌된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요셉이 한 것과 같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참아 받으며, 모든 것을 재빠르고 명랑하게, 끊임없이 좋은 기분으로 하느님을 섬기는데

자기를 봉헌한 사람이 누구이겠느냐?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다.

 

259p

나는 희생과 초탈과 순결한 생활과 자기 신분에 맞는 겸손을 권장하였다.

그런데 내가 그것이 어떤 사람을 붙잡아두는 방법이라 해서

그의 탐욕과 관능성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돈을 그에게 주었다면,

내가 무슨 스승이며, 무슨 의인이었겠느냐?

 

301p

이 집에서는 기도를 하였다.

이 집에서는 소찬(素饌)에 만족하였다.

이 집에서는 노동을 사랑한다.

이 집에서는 겸손이 지배한다.

이 집에서는 초자연적, 도덕적, 물질적 질서를 존중한다.

 

306p

요셉은 나에 대하여 친어머니와 같은 애정을 가졌었다.

나는 그에게서 어린아이를 어른이 되게 하는,

그것도 밥벌이를 해야 하는 어른이 되게 하는 것을 배웠다.

그런데 그보다 더 훌륭한 선생을 모셨던 제자는 일찍이 없었다.

 

343p

부름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왜’ 모든 것을 버리고

하느님의 목소리를 따르느냐고 묻지 말 것이다.

 

351p

마리아가 아내와 어머니가 되기를 원하셨던 영원하신 분이

이제는 그에게 과부 생활과 아들을 포기할 것을 강요하시는 것이었다.

마리아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의 숭고한 ‘예’라는 대답 중의 하나를 한다.

‘예, 주님, 당신의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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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참 | 작성시간 24.03.13 너희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 즉 순결, 충성, 완전한 사랑의 본보기인

    내 추정상의 아버지에게 찬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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