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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멋진 글

우리 눈을 열어 주신다면!

작성자구유|작성시간24.05.01|조회수169 목록 댓글 0

 

 

성녀 비르짓다는 

미사에 대한 환시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어느 날 내가 미사를 드리고 있을 때

수많은 하늘의 천사가 내려와 

제대를 둘러싸고

사제를 응시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내 마음을 황홀하게 하는

 찬미가를 불렀는데 

하느님께서 몸소 그 미사성제를 바라보시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불쌍하고 눈먼 피조물들은

얼마나 보잘것없는 

사랑과 관심과 존경심을 가지고 

미사에 임하고 있었는지요!

 

오 만약 하느님께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경이로움을 볼 수 있도록

우리 눈을 열어 주신다면!

 

- 천사에 관한 모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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