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 연진이는 천재인가 봐

[박종해 스테파노]

(a8)연진이는 천재인가봐


'이게 무슨 숫자야'
'7 자

'이게 몇 개이지.
'응, 일곱개.,'

'딩동댕.
와, 우리 연진이는 천재인가 봐'

'이게 무슨 글자지' '응, 오토바이'

'그래 맞았어. 우리 연진이는 천재인가 봐'

천재를 애가 할 때 마다 이 녀석 목소리에 애교가 더 묻어 납니다.

공X 수학인지 무엇인지 그 선생님,
숙제로 놓고 가셨는데 제 할머니가 이렇게 애를 천재로 만들어가며 공부를 시킵니다.

공부를 마치고 나온 녀석,
마트에 간다며 좋아 어쩔 줄 모릅니다.

아마 공부 잘 한다고 마치고 같이 마트 가자고 했나 봅니다.

깡충깡충 뛰며 마트에 갔던 녀석이 손에 비닐봉투를 들고 꺄르륵 웃으며 들어 옵니다.

애들이 천재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건강하게 커고 바르게 자라면 그걸로 부모들은 만족합니다.
.
애들은 이렇게 커 가나 봅니다.

[박종해 스테파노]

ㅎ.ㅎ.
애들한테 무얼 바라겠습니까?

그저 건강히 자라 지 분복만 해주면 고맙지 않을까요?

건강하십시오.

[창수선화]

우리 애들은 천재라고 다 착각하고 키우죠...ㅎ . ㅎ

오늘도 좋은날 보내세요 ⛄️

[박종해 스테파노]

그렇습니다.

그러다 학교 들어가고나면 하나씩 거풀이 벗겨지죠.
ㅎ.ㅎ.

오늘도 좋은 날 보내세요

[하늘 바래기]

영재교육 잘 시키시어
나라의 일꾼 만드세요.

아우님!
예쁜손자와 즐겁게 지내는
행복하고 시나는 날 되세요~!

[박종해 스테파노]

ㄱ7
고맙습니다 형님.

그저 바르고 잘 크면 땡입니다,
다른거 필요하지 않습니다.

ㅎ.ㅎ.
오늘도 신나는 날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