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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a28) 스키캠프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작성시간24.02.04|조회수90 목록 댓글 2



(a28) 스키 캠프



선물


아니야! 니 껀 이거야.
너 오이 안 먹잖아.
이 김밥은 오이를 뺀거야.
맛있게 먹어.

당신은 배려를 건냈고
나는 따스함을 받는다.

이것이 선물이지.
이것이 사랑이지.

+++++++

손자들이 성당의 스키 캠프를 마치고 왔습니다.

큰 놈은 중급 코스를 타고 왔다며 입이 찢어 지는데
적은 놈은 웬지 입이 두 발쯤 나왔습니다.

제 아빠 노는 중이라 성당까지 가서 데라고 왔는데
아마 무슨 일이 있었나 봅니다.

뭐 무슨 일 있으면 어떻습니까?

스키 캠프 가서 재미있게 놀다오면 그걸로 되는것 아닙니까?

사흘 동안의 캠프를 통해 애들이 어떤 선물을 받았는지,

사흘 동안의 캠프를 통해 어떤 선물을 크신 분이 주셨는지가
더 중요한 일이니까요.

얘들아, 사흘 동안 그 곳에서 온통 놀다 온 것은 아니겠지.
사흘을 조용히 돌이켜 보렴.

하느님이 너희들을 그냥 불렀겠니.

분명 무언가 한가지 씩은 선물을 주셨을거야.

그 선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너희들을 그곳으로 보낸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겠지.

이제 푹 쉬고 또 열심히 공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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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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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엠마우스 요셉 | 작성시간 24.02.05 누가 오이 안 먹는 친구가 있습니까
    ㅎㅎ
    제가 오이를 안 먹습니다
    특히 팔뚝만한 중국산 청오이 소화가 안되고 트림하면 비린내가 입에서 맴돌아요
    오이 김치도 익어야 좀 먹습니다 ...

    안녕히 줌시고 낼병원에 다녀 오시면 만납시다 아우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5 ㅎ.ㅎ.
    감사합니다, 형님.

    오늘도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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