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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엣대주교님묵상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연중 제32주일 )

작성자빠다킹신부|작성시간23.11.14|조회수112 목록 댓글 4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연중 32주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 “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처녀에 비길 있을 것이다. 2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7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 8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들이 기름을 사러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11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12 그는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날과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하늘나라를 쉽게 이해할 있도록 결혼에 비유하셨습니다. 결혼잔치란 하늘나라의 행복을 말합니다. 하늘나라는 결혼이며 주님은 신랑, 처녀는 사람의 영혼입니다. 하늘나라로 가는 길에 만나는 고난과 시련을 어둠으로 표현하셨습니다. 늦게오는 신랑은 예상치 않게 다가오는 죽음을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부름을 받을 있습니다.

열명의 처녀는 신랑을 맞을 있게 선택된 사람들이며 우리 모두를 의미합니다. 그들 모두는 신랑과 함께 하늘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있습니다. 열명 모두 등을 들고 신랑의 행렬을 따라 하늘 나라 잔치에 들어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있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맞는 사람만이 들어갈 있습니다.

등을 밝게 비추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들어갈 있습니다. 주님을 간절히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새기고 실천하며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만이 밝게 빛나는 등을 밝힐 있습니다.

 

등불이 꺼진 사람들 역시 혼인잔치에 가고 싶지만 준비를 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종교를 가졌지만 쉽게 버리는 사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교회에 오는 사람, 세례명부에 이름만 올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믿음을 갖지 않은 사람들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등을 가지고 있지만 기름이 떨어져 등을 밝힐 없는 것처럼,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그들은 주님의 법을 알지만 실천에 옮기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신도들의 기도는 감실 옆의 불빛과 같습니다.

성체가 모셔진 감실 옆에는 언제나 불이 켜져 있습니다. 미사를 보는 중에도 미사가 없는 시간에도 감실옆의 불은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신도들의 기도는 감실 옆의 불빛과 같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성체를 맞이할 마다 우리도 성체의 불빛이 됩니다. 불빛이 많으면 많을수록 빛은 오래 비추일 것이고 주님의 사랑을 더욱 따뜻하게 비출것입니다.

 

신도들의 불빛이 오래도록 밝게 빛날 있는 힘의 원천은 바로 성체의 신비로 사는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형제를 위해 자신을 낮출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양식이 되기 위해 작게 나누어지신 것처럼, 헐벗고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과 옷을 주고,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위로가 되어야 합니다.

 

성체성사를 한다는 것은, 우리 영혼의 불빛이 언제나 밝게 빛날 있도록 기름을 간직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위에서 작은 성체가 밝게 비추일 , 우리는 성체이신 예수님의 위안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오실 불빛을 들고 주님과 함께 하늘나라로 올라가 영원한 행복을 누릴 있을 것입니다. 아멘.

  

함께 묵상해봅시다.

 

1. 열명의 처녀와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십시오.

2. 하늘나라의 만찬에 초대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합니까?

3. 예상치 않은 시간에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나는 준비를 하고 있는 돌아보십시오.

 

말씀의 실천

우리 모두는 하늘 나라의 행복을 원합니다. 그러나 준비된 사람만이 들어갈 있습니다.

지금 순간부터라도 많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주님의 말씀을 새기고 말씀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등잔에 기름이 쌓여 꺼지지 않는 등잔이 것입니다.

 

<호찌민 노트르담 대성당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베트남 사람들은 초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초상화 견본으로 존경하는 박항서 축구 감독의 얼굴도 자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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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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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성중 레미지오 | 작성시간 23.11.14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3.11.15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3.11.15 아멘 신부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들꽃1 | 작성시간 23.11.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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