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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엣대주교님묵상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연중 제5주일)

작성자빠다킹신부|작성시간24.02.03|조회수199 목록 댓글 5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연중 제5주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29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30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3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5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36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37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39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오늘은 복음을 통해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은 반드시 말씀을 통해 전달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삶의 한 부분입니다. 복음은 반드시 말씀을 통해 전파되어야하며 주님의 제자인 우리는 말씀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은 사랑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말은 행동으로 실천될 때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지만 오늘은 직접 그녀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 그 곳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병이 나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랑과 존경의 표현입니다. 주님께서는 병의 치유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복음을 통하여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악마에게 구속된 영혼은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인간을 해방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악마의 구속과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금기와 미신으로부터 벗어나고, 세상의 구속에서 벗어나야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닐수 있습니다.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닐 때만이 가치있는 선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시몬의 장모가 바로 그 예입니다. 병마에서 벗어난 후 그녀는 곧바로 주님의 종이 되어 주님을 섬겼습니다.

선교는 복음의 근원이신 하느님으로부터 힘을 얻어야 합니다.

기도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하시기 위해 외딴 곳으로 가셨습니다. 새벽 조용한 시간 아버지 하느님과의 일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언제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자들 역시 길을 떠나기 전에, 선교를 하기 전에 주님의 힘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의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의 원천은 바로 기도입니다. 성경을 읽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여야만이 설득력있는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과 자비의 삶을 스스로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에 대한 경외와 사랑이 있을 때 인간은 진정으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자유가 있을 때 세상의 가치가 되는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 전파의 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길이요, 생명이요, 진리이신 주님, 저희를 참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함께 묵상해봅시다

 

1.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하루에 한 일들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2. 복음을 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선한 복음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생각해 보십시오.

3. 말은 실천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나는 과연 어떻습니까?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이하여 하노이Thuy Phuong본당에서 5000개의 설떡(바잉증)을 만들고 있다.

바잉증은 베트남 설(뗏)에서 빠질 수 없는 것으로Thuy Phuong본당에서는 매년 수천 개의 바잉쯩을 만들어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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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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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참 | 작성시간 24.02.03 자유가 있을 때 세상의 가치가 되는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 전파의 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4.02.04 아멘 신부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평화의샘 | 작성시간 24.02.04 오늘도 고맙습니다 🙏
  • 작성자들꽃1 | 작성시간 24.02.04 감사합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02.0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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