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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신부 강론

2024년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작성자푸른잎새|작성시간24.03.30|조회수580 목록 댓글 14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 1,1―2,2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4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7 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8 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0 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2 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였다.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1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궁창에 빛물체들이 생겨, 낮과 밤을 가르고, 표징과 절기, 날과 해를 나타내어라.
15 그리고 하늘의 궁창에서 땅을 비추는 빛물체들이 되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6 하느님께서는 큰 빛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에서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
17 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18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나흗날이 지났다.
20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21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큰 용들과 물에서 우글거리며 움직이는 온갖 생물들을 제 종류대로, 또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22 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닷샛날이 지났다.
2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곧 집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25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집짐승을 제 종류대로,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제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2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2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28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2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30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는 온갖 푸른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31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
2,1 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2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제2독서
▥ 창세기의 말씀 22,1-18

 

그 무렵 

1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3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4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 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5 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나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6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7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 그가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8 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9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14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15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서간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 6,3-11

 

형제 여러분,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4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
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7 죽은 사람은 죄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8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9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죽음은 더 이상 그분 위에 군림하지 못합니다.
10 그분께서 돌아가신 것은 죄와 관련하여 단 한 번 돌아가신 것이고, 그분께서 사시는 것은 하느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 자신도 죄에서는 죽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복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 16,1-7

 

1 안식일이 지나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2 그리고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
3 그들은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 줄까요?” 하고 서로 말하였다.
4 그러고는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것은 매우 큰 돌이었다.
5 그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 웬 젊은이가 하얗고 긴 겉옷을 입고 오른쪽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
6 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7 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오늘 밤은 왜 다른 밤들과 다른가?”>

“오늘 밤은 왜 다른 밤들과 다른가?”
이는 유대인들의 '세다 예식' 중에 있는 질문입니다.

 

'세다 예식'이란 파스카 축제 첫날 밤,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하는 가족 식사를 말합니다.

이 식사에서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출애굽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이 질문을 던집니다.

“오늘 밤은 왜 다른 밤들과 다른가?” 

오늘 우리도 이 질문을 던져 봅니다. 

“오늘 밤은 왜 다른 밤들과 다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죄에서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아남을 체험한 밤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살아났다는 이 사실, 곧 부활했다는 이 사실은 단지 죽었던 생명이 다시 살아나 생명을 연장해 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변화된 생명, 곧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단지 우리를 새로운 삶에로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존재 자체를 바꾸어 놓는 일입니다.

 

그러니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생명으로 바꾸셨습니다. 
이를 두고 사도 바오로는 고백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콜로 3,1-3)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던 우리의 생명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숨겨져 있어 볼 수 없다고 해서 결코 없는 것이 아닙니다.

곧 ‘빈 무덤’으로 비어 있다고 해서 결코 없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비어 있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체험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체험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던 사람, 사도 바오로는 고백합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입니다.”

(갈라 2,20)

이토록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던 우리의 생명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알렐루야! 

오늘 진정 우리는 그렇게 새로이 탄생되었고, 변화되었습니다.

그렇게 변화와 탄생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의미의 '생일'이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변화된 생명은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곧 부활을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습 그대로, 우리도 기꺼이 '모든 이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말합니다.
“자 내가 여러분에게 신비 하나를 말해주겠습니다.
우리 모두 죽지 않고 다 변화할 것입니다.”

(1코린 15,51)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빈 무덤’을 봅니다.

‘빈 무덤’, 그것은 적어도 예수님의 죽음을 둘러싸고, 그 어떤 일인가가 벌어졌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곧 예수님의 죽음 안에서, 무언가 새로운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왜냐하면, ‘무덤’이 죽은 이를 묻는 곳이라면, ‘빈 무덤’, 그것은 죽음 그 자체를 묻어버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빈 무덤’은 부활의 근거는 될지언정, 부활이 사건으로 체험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빈 무덤’은 제자들이 눈으로 직접 본 역사적 사실이긴 하지만, 그것은 부활의 참 뜻을 ‘눈으로는 볼 수 없다’는 상징을 말해줍니다. 

그것은 ‘자유’일 것입니다. 

예수님마저 죽어버린 예수님의 빈자리인 자유입니다. 

 

곧 예수님을 예수님 되게 하는 ‘빈자리’ 입니다. 

주님을 주님 되게 하는 ‘빈자리’ 입니다. 

곧 우리의 제한된 시선에 갇혀지지 않는 자리입니다.

그러기에 부활의 삶은 또한 예수님의 자유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일 것입니다. 

주님의 자유로움에 신뢰와 의탁을 두고 내맡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자유로워지는 일입니다. 

 

아멘.

 

<오늘의 말·샘 기도>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마르 16,7)

 

주님!

곁에 계시는 당신을 두고도 모르는 척 무시하고 비껴가도

당신께서는 저를 형제라 아우라 부르시며 다정히 손을 잡으십니다.

당신께 붙들려 있게 하소서.

꼭 붙들려 있게 하소서.

꼭 붙들고 늘 함께 동행 하시는 당신을 보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을 보게 하소서.

저희들 안에 들어와 꽃을 피우는 당신의 사랑을 보게 하소서.

당신 사랑에 늘 붙들리게 하소서.

 

아멘.

 

- 양주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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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atti | 작성시간 24.03.30 Amen,
  • 작성자아낄래요 | 작성시간 24.03.30 부활 축하드립니다.~!
    파스카를 통해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부활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앞동산 | 작성시간 24.03.30 아 멘 !
    감사합니다 ^^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
  • 작성자들꽃1 | 작성시간 24.03.30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가을비 | 작성시간 24.03.3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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