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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언 신부 강론

5월 6일 목요일 김홍언 신부님의 영성의 샘물

작성자마안드레아|작성시간21.05.06|조회수97 목록 댓글 2

2021년 5월 6일 목요일 영성의 샘물

 

♥그리스도교 신앙은 삶을 ‘집(가정)으로 돌아감’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삶을 ‘집으로 돌아감’으로,
죽음을 ‘마침내 집으로 돌아옴’으로 경험하라고 한다.’
오늘 이 시대의 괴로움을 한마디로 요약한 단어 가운데
‘집 없음homeless’ 만한 게 있을까? 이 시대의 가장 심각하고
아픈 현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느낌과 보호받고 사랑받을
안전한 장소가 없는 현실이 ‘집 없음’에 그대로 드러난다.
가정에서 우선하는 분명한 가치는 누가 뭐라고 하든 친밀함이다.
‘여기 있는 게 불안하다.’(I do not feel at home here)를 직역하면
‘여기서는 집에 있는 느낌이 아니다.’라고 할 때 우리는 친밀한
교제가 허용되지 않는 불편함을 드러내다.
‘집에 갔으면 좋겠다.(I wish I were home.)’는 말은 소속감을 주는
친밀한 장소가 그립다는 뜻이다.

 

-「살며 춤추며」중에서


♣비록 사람들이 가정에서 갈등을 겪고 많은 고통의 뿌리가 가정에서

시작되며 ‘결손가정’이 수많은 범죄와 질병의 온상으로 비난받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집’이라는 말에는 여전히 따뜻한 사랑과 행복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삶을 ‘집으로 돌아감’으로,
죽음을 ‘마침내 집으로 돌아옴’으로 경험하라고 한다.(상동)
그리스도인들에게 본향은 하느님 집인 하느님 나라인데,
원죄로 잃어버린 본향本鄕, 즉 실낙원失樂園인 영원한 에덴동산으로
‘마침내 다시 하느님의 집으로 돌아옴’을 本鄕이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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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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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tti | 작성시간 21.05.06 Amen.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1.05.0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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