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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 강론

1월 18일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마르 3,7-12: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조욱현 토마스 신부

작성자stellakang|작성시간24.01.18|조회수85 목록 댓글 3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복음

<더러운 영들은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르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3,7-12
그때에 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9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마르 3,7-12: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과 함께 조용한 곳에 가서 지내려 하시지만 그러실 수가 없는 모습이다예수님의 명성이 사방으로 전파되어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8).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10많은 군중이 그분을 만지려 했고 또 만졌지만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유대인들은 그분을 붙잡을 때도 만졌고결박할 때도 만졌고 매달 때도 만졌다만지기는 했지만 악하게 만짐으로써자신들이 만진 분을 잊어버렸다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을 만져야 한다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람이라고만 여긴다면우리는 그분을 땅에서 만진 셈이다그러나 그분을 주님이시라고 여기면 그분이 아버지께 올라가는 바로 그때 그분을 만지는 것이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11악마도하느님의 자녀도 그리스도를 고백한다베드로도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 16,16)라고 말했고악마도 당신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줄 압니다.”(참조마르 3,11; 루카 4,41)라고 말했다같은 고백이지만같은 사랑을 발견하지는 못한다베드로에게서는 사랑을 보지만악마에게서는 두려움을 본다그분께 사랑을 느끼면 자녀이지만그분이 무서우면 자녀가 아니다.

 

이것이 악마와는 다른 우리 신앙인의 믿음이다(참조갈라 5,6). 그들이 믿지 않는다면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마르 1,24; 루카 4,34)라거나,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마르 3,11; 루카 4,41)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사랑한다면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마태 8,29; 마르 5,7; 루카 8,28)라고도 하지 않을 것이다우리가 믿음과 사랑으로 그분을 고백하고 생활해 나가는 것을 소명으로 삼아야 한다예수께서는 이 사랑을 실현하시기 위하여 조용히 쉬실 시간이 없으셨다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인의 삶에는 휴가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오늘 복음은 우리가 항상 예수님 안에 산다고 하면 그분을 언제나 잘 알아볼 수 있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우리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둔한 영적 감각과 교만에 싸여있기 때문이다.

 

출처: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如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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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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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4.01.18 아멘 신부님 stellakang 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아참 | 작성시간 24.01.18 우리 신앙인의 삶에는 휴가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01.1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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