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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 강론

1월 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루카 10,1-9: 추구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조욱현 토마스 신부

작성자stellakang|작성시간24.01.26|조회수71 목록 댓글 4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제1독서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시작입니다.1,1-8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가,
2 사랑하는 아들 티모테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3 나는 밤낮으로 기도할 때마다 끊임없이 그대를 생각하면서,
내가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양심으로 섬기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나는 그대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그대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5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먼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에우니케에게 깃들어 있던 그 믿음이,
이제는 그대에게도 깃들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6 그러한 까닭에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7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8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루카 10,1-9: 추구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티모테오는 사도 바오로에게는 가장 사랑하는 제자였다아마 티모테오는 바오로 사도의 첫 선교여행 중에 개종한 것 같다티모테오는 바오로와 같이 두 번째 여행과 세 번째 여행을 함께 하였다바오로 사도는 그에게 여러 상황에서 여러 가지 일을 맡겼다마케도니아의 테살로니카와 코린토의 공동체들을 맡겼다사도는 그에게 신약에 정경이 된 적어도 두 서간을 남겼다티모테오는 바오로 사도가 첫 번 감옥에 있는 동안 가까이 있었고 그 후에 에페소에서 주교직을 행하였다감옥에 갇힌 바오로는 두 번째로 로마의 가는 길에 동행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바오로 사도의 또 다른 협력자인 티토는 이방인 가정의 출신이었다사도는 그도 사도의 첫 여행 중에 개종시킨 것으로 보인다티토는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예루살렘까지 동행하였다티토는 코린토와 사도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였다바오로가 남긴 서간에서 이미 크레타의 사목자로 나타난다성 바오로는 그에게 간곡한 부탁을 하면서 에피로에 있는 니코뽈리와 일치하라고 적고 있다그는 달마치아에서 특별한 모습으로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오늘 복음에 보면 주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뽑아 둘씩 짝을 이루어 당신에 앞서 보내셨다왜 그랬을까이 두 사람은 이리 같은 세상에 은총이 되도록 보내신 것이다두 제자는 그들 가운데 주님을 모시고 간 것이다사랑으로 모신 하느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실 뿐 아니라다른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은총이 되게 하시려고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신 것이다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자기 일에 충실해야지 사소한 일에 관심과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4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현세적인 어떤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오직 복음의 전파만을 위하여 주님께 의지하며 헌신하는 것임을 예수님께서는 가르쳐 주신다그런데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2분부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오늘 똑같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어떠한 일꾼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여기서 말하는 일꾼은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것이며무엇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일까어느 사람만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서로의 축복과 구원을 위해 일할 사람이고그런 일꾼으로 부름을 받은 것이며 현세적인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이 전파되도록 일해야 한다복음을 전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이 구원사업을 위해우리 가운데서우리 공동체 안에서 더 많은 훌륭한 일꾼이 나오도록 하여야 한다우리는 끊임없이 그 일꾼들을 위해또한 더 많은 일꾼이 나오도록 미래의 일꾼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우리 가운데서 배출해야 한다우리 자신부터 먼저 투신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일꾼들을 위해 기도하여야 한다.

 

 

출처: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如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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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4.01.26 아멘 신부님 stellakang 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평화의샘 | 작성시간 24.01.26 오늘도 고맙습니다.
  • 작성자귀임 마리아 | 작성시간 24.01.26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01.2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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