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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 강론

4월 11일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복음: 요한 3,31-38: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다.)조욱현 토마스 신부

작성자stellakang|작성시간24.04.11|조회수84 목록 댓글 3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복음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요한 3,31-38: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다.

 

예수님은 하느님으로서 위에서 오신 분이시다아드님은 아버지와 같은 본성을 지니셨으며 아버지의 광채요 모습이시다그래서 모든 이가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드님을 공경해야 한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요한 5,23) 그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시다.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32그분은 보고 들어서 아시는 것이 아니라이미 본성적으로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그분 안에 모든 것이 있었고모든 것이 아버지의 품에서 완전한 상태로 나오셨기 때문에 당신 안에 이미 가지고 계신 것이다그래서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은 모두 참되고 거짓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인간은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따르려 하지 않는다.

 

신앙인으로서 말씀을 따르고 실천함으로써 참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그분을 닮아간다그러기에 위에서 오신 분의 말씀을 따른다면그는 진리가 하느님께 가깝고 소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예수님께서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34아드님이 아버지의 말씀이시다우리도 말을 하려고 할 때말하려는 개념이 이미 우리 마음속에서 하나의 말이 되어 표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도 말씀을 품으셨고아드님을 낳으신 것이다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낳으셨으며 아드님을 통하여 시간을 창조하셨다아드님은 아버지의 말씀이시며아버지의 말씀을 하셨다아버지의 말씀을 성령 안에서 하신다이 아드님은 성령을 온전히 지니고 계시며친히 성령을 부어주시고 우리는 그분께 성령을 주십사고 청한다.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35여기서 모든 것이란 아들이 아버지와 똑같은 존재라는 것이다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은 당신과 같은 존재이시므로 또 다른 당신을 보내신 것이라고 할 수 있다아버지의 유일한 말씀이시자 지혜이신 그분은 본성적으로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을 영원으로부터 가지고 계시다단지 그것은 아버지로부터 받으신 것이다.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36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착한 생활과 행동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우리가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36그 사람 위에 머무른다는 것은 치유 받지 못하고 버림을 받는다는 것이다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그분을 믿고 따른다면 하느님의 분노가 떠나고 생명이 온다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생명을 얻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요한 3,18) 하셨다이제 예수님을 더 잘 알고잘 따라 그분을 닮을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如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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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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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4.04.11 아멘 신부님 stellakang 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04.11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바람의노래 | 작성시간 24.04.1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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