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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 강론

4월 15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복음: 요한 6,22-29: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 힘쓰지 말고)조욱현 토마스 신부

작성자stellakang|작성시간24.04.15|조회수61 목록 댓글 3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복음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22-29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뒤,
제자들은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22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고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3 그런데 티베리아스에서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 빵을 나누어 먹이신 곳에 가까이 와 닿았다.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요한 6,22-29: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 힘쓰지 말고

 

빵의 기적이 있은 다음 날당신을 찾아온 군중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26이 말씀은 너희는 영이 아니라 육을 만족시키기 위해 나를 찾는다.’라는 뜻이다많은 사람이 현세에서 이익을 얻어 보려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고 있다교회도 이런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27말씀하신다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다른 것을 위해 나를 찾는다나를 원해 나를 찾아야 한다.’라는 말씀이다즉 당신 자신이 양식이시라는 진리를 암시하신다즉 빵의 기적을 통하여 길이 남아 영혼을 기르는 음식을 찾게 하려고 하였다그러나 너희는 즉시 덧없는 음식을 찾고 있다너희는 육체 대신 영을 살지게 하는 음식으로 인도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하신다.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27하느님의 모습이신 아드님은 하느님이시다이분이 그 양식을 주실 것이다이제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 은총에 의해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새로이 변화한다이렇게 우리는 그분 아들과 같은 모습이 되는 은총을 받는다빵의 기적 의미는 우리의 참 생명을 위한 표징으로 보여주신 것이었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계속 엉뚱한 것을 찾고 있다.

 

그러니까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28하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29)라고 하셨다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길이 남을 양식을 얻고자 힘써야 한다이 양식을 우리에게 주는 이는 아버지께서 인정하신 아드님이시다이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며아버지께서 보내신 아드님을 믿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보내신 이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주시는 사람의 아들이다. ‘하느님의 일을 하면서 우리의 믿음으로 우리는 아드님을 닮아가야 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하느님을 찾는 굶주림을 주셨다이것은 세상의 음식이나 현세적인 욕망을 채워주는 그러한 만족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다오직 하느님이 주시는 영원한 삶을 통해서만 만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복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현세적인 만족을 넘어 그 이상의 것을즉 참된 생명구원을 베푸시는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라고 하시는 것이다우리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더 깊이 알아듣고 실천해 나아가는 삶을 살도록 그리하여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출처: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如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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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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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강민주(요안나) | 작성시간 24.04.15 아멘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4.04.15 아멘 신부님 stellakang 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04.15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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