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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현 신부 강론

[스크랩] 4월 27일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복음: 요한 14,7-14: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작성자stellakang|작성시간24.04.27|조회수51 목록 댓글 4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복음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4,7-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8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요한 14,7-14: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7절) 아들은 당신의 모습을 통해서 아버지에 관한 지식을 드러내 주신다. 그래서 당신을 본 사람은 당신을 낳으신 분을 안다고 하신 것이다.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7절) 그러나 필립보는 아버지를 뵙게 해달라고 청한다. 그는 인간이 되신 아들을 보았는데, 그것이 어떻게 아버지를 뵌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필립보가 아버지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직 그의 눈이 그분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필립보는 예수님과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지냈지만, 아직 아들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을 통하여 계속 아버지를 보여 주셨다. 아들은 아버지의 모상이시다. 아들은 진리와 하느님의 권능으로서의 모습을 나타내신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10절) 예수님은, 아버지와 당신이 하나이시라고 하신다. 서로 다른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를 이룬다는 것, 일치한다는 것은 관계로서 하나이며 일치이다. 이 관계는 바로 사랑의 관계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사랑이라는 관계로 사랑 안에서 하나이시다. 그 사랑은 완전한 사랑이며, 이 사랑이 바로 성령이시다. 아버지와 아들은 성령 안에 하나이시며, 이 말씀을 하실 수 있다. 그것을 믿지 않느냐고 사도들을 꾸짖으신다. 당신이 하시는 말도 당신 안에 계신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고 하신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다.”(12절) 그분을 믿는 사람들은 사랑 안에서 하느님을 모시고 살며, 그들 가운데 현존하시는 주님께서 일하시고, 더 큰 일도 해주신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 우리는 더욱더 사랑하며 하나를 이루는 가운데 주님을 모시는 삶이 되어야 한다. 그때 이 말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분은 아버지께 가서 우리를 위해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13절)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구원에 방해가 되는 것은 주님께서 들어주시지 않는다. 그것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이다. 우리의 청을 들어주심으로써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13절) 하신다. 아들은 아버지와의 관계없이는 어떤 일도 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을 드리도록 하는 일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사랑으로 하나가 될 때 우리도 하느님께 참된 영광과 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如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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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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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참 | 작성시간 24.04.27 이웃과의 관계에서 사랑으로 하나가 될 때 우리도 하느님께 참된 영광과 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24.04.27 아멘 신부님 stellakang 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바람의노래 | 작성시간 24.04.27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04.27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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