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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신부 강론

04.04.목."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루카 24, 39)

작성자사슴^^|작성시간24.04.04|조회수291 목록 댓글 5

04.04.목."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루카 24, 39)

우리가
사는 곳에
십자가가 있고
부활이 있습니다.

생생한 아침에
생생한 부활의
말씀을 듣습니다.

함부로
말 할 수 없는
생명입니다.

살아있다는
사실에서
부활은
믿음이 됩니다.

기쁨도 슬픔도
살아있기에
생생한
소식이 됩니다.

생명에서
분리될 수 없는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에
박힌
못 자국을
다시 만나는
시간입니다.

돌아보면
너무나 소중한
생명의
시간이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유령이
산 시간이
아닙니다.

부활은 살아있는
평범한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생명의 시간인지를
일깨워줍니다.

부활은 이와같이
생명 바깥에
있지 않습니다.

밥을 짖고
빨래를 하는
손과 발의
정성이 바로
부활입니다.

생명을
흔들어 깨우는
부활입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의 생명을
만납니다.

우리에게
맡기셨던
십자가의 생명이
실은 가장 아름다운
부활의 생명입니다.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순간입니다.

뜨겁게
사랑하고
감사해야 할
부활의 순간입니다.

우리의 손과
발 또한
살리고
살아있음에 대한
응답이길
기도드립니다.

오늘을 기쁘게
어루만지는
생명의
부활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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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갈렙 | 작성시간 24.04.04 신부님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김시몬41 | 작성시간 24.04.04 ❤️아멘,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발아래 | 작성시간 24.04.04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가을비 | 작성시간 24.04.04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마리아로사 | 작성시간 24.04.0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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