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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의 크기 / 전삼용 신부님

작성자하늘 바래기|작성시간23.12.30|조회수196 목록 댓글 3







그릇의 크기


 세종대왕은 인재 등용의 신이라 불릴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본인의 능력이 출중했을 뿐 아니라,
아예 능력에 맞는 인재 등용을 목적으로 한
집현전까지 설치한 분입니다.

이곳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양성되었습니다.
능력 중의 능력은 인재를 등용하여
자기 사람으로 삼는 능력입니다.

신숙주가 집현전에서 늦게까지 연구하다
잠이 들었을 때
세종대왕이 자기 옷을 벗어
덮어줬다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세종대왕은 자신을 좋아하는
인재만 등용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을 극도로
반대한 인물이 황희정승입니다.

세종의 아버지 태종은 화가 나서
황희정승을 유배시켰습니다.

세종이 왕이 되자 황희정승은
죽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황희정승의 능력을 보고
그를 등용하고 자기 오른팔처럼 많은 일을 합니다.

너무 일을 시켜서 은퇴도 안 시키고
죽기 직전까지 부립니다.
이것이 세종대왕의 그릇입니다.



사적인 일이 아닌 공적인 목적을 위해서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까지 품을 줄 아는
사람이 위대한 인물입니다.


주님의 빛이 모든이에게 똑같이 비추듯
권력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그 사람의 능력과 품성을 평가하여 등용하고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큰 그릇의 사람입니다.

당신의 그릇은 얼마만큼이나 큽니까?
용서하고 배려 할 줄 아는 큰 그릇으로 살아갑시다.


<전삼용 신부님 강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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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창수선화 | 작성시간 23.12.30 아멘! 감사합니다 ~❤️
  • 작성자박종해 스테파노 | 작성시간 23.12.30 당신의 그릇은 얼마만큼이나 큽니까?

    용서하고 배려할 줄 아는 큰 그릇으로 나아갑시다.

    역시 가톨릭 삼룡입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엠마우스 요셉 | 작성시간 23.12.30 우리 정치인들도 세조으ㅐ왕을 본받고 배웠으면 좋겠스버다

    새해 福많이 받으세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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