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승의 시골 옛 고향, 별고을 용성동(龍星洞)에는
자연부락이 와룡(臥龍) , 운포( 雲浦) , 뒷뫼( 後山) 등 세 동네가 있었고,
외딴집은 저건너, 대락골, 윗못 등 세 곳에 있었다.
외딴 집의 하나인 대락골은 큰 과수원 집이었는데,
소승이 시골 초중학교 9년 동안 등하교 길에서 완전히 비켜 있는 길이거니와 굳이 갈 일도 없는데다 멀리 떨어진 외딴 곳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야산 골짜기 ㅎ 토착 외진 골이었다..
그 외딴 과수원에는 능금 산다고 (보리 한되박 가지고) 두세번이나 가보았을까 말까다.
대락골 능금밭(옥분이네 집) 가는 길~
와룡 마을 어귀 동구밖, 산모퉁이 굽이진 언덕길엔 아카시아 나무가 늘어서 있어서
풋사과도 한 개 슬쩍 하여 (울타리 사이로 절도질 ㅎ~) , 먹을 만한 때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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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좋아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2
추억은 아름다운 것
한없이 아름다운 그 때 그 시절...
서수남, 하청일...
말년이 좋아야 하는데 서수남은 곡절이 좀...있었다는...
서수남이 하도 크니까
하청일은 옆구리에 붙어서 ㅎ...눈 앞에 선합니다. -
작성자수우 작성시간 24.04.22 과수원집 딸
풋사과도 한 개 슬쩍
아카시아꽃이 피었네요.와
과수원길동요 좋아요.
최무룡의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
답댓글 작성자좋아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2
옥분이네
능금밭 ㅋ
어여쁜 눈썹달 타령은
기대하소서
내일 날에 ㅎ~
늘 즐거우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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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솔정 작성시간 24.04.22 옥분이한테 어떻게 좀 잘 보였으면
능금은 공짜로 많이 얻어드셨지 싶은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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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좋아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2 단 한번도
이름을 서로 불러본 적도 없고
이야기도 해 본적 없고
인사도 물론 안 하고
머리 피도 안 마른 어린것들이
어색한 내외를 했네요. 그 때는...
그러니
옥분이 목소리가
돼지 멱따는 소린지 옥구슬 쟁반인지도 전혀 몰르죠. ㅉㅉㅉ
참 심한 게 아니라
한심한 유교 봉건 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