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주는 친구와 동행

[꾸미커]

여행, 산행, 동행할 때 불러주는 친구들은 이구동성으로 나와 함께 있으면 분위기가 좋다고 하니 기분이 좋았다.
지난 주말에 청산도 1박 2일 다녀왔는데 비가 내려 제대로 여행을 하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밤늦게 출발하여 무박으로 완도에 이른새벽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 가락 해도 멀리서 많은 관강객이 대합실에 인산인해다.
비바람이 불어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슬로시티 청산도 둘러보았는데 범바위, 서편제 촬영지, 화랑포 슬로길을 다녀왔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이 관계가 좋아야 분위기가 좋다. 상대가 불편하지 않도록 앞장서서 도와주고 배려하면 감동한다.
평생 사랑만큼 친구들도 우정이 목말라했나 보다. 아무튼 불러주는 친구가 있다면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거의 참석한다.
 
평생 밥벌이에서 물러나 외롭게 지내던 차에 가족은 가족일 뿐 친구들 통하여 위로받고 공감대가 있으니 만남이 즐겁다.
작년에 하던 일을 운 좋게 문화센터에서 주중에 일하니 보람과 만족하고 주말은 일정이 빡빡하다. 이번주는 라훈아 콘서트!
 
친구들에 관련된 고사성어 중, 수어지교, 금란지계, 문경지교, 죽마고우, 간담상조, 막역지우가 생각난다.
여행에서 자신의 내면을 따라가다 보면 잠재력과 알려지지 않은 재능과 가능성을 알게 되는데 잘 모아서 활용해 보련다.
 
향후 변화무쌍한 미래가 전망되고, 불확실성이 따라다닐 테인데 변화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즐기려 한다.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건강과 행복,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국내여행, 하고 싶은 것은 공부, 되고 싶은것은 동기부여 강사이다.
 
나이 듦에서 어려운 환경을 거쳐 이제는 편안한데 다음주말에 합천 황매산 철쭉축제와 산둘레길을 가기로 했다.
합천을 대표하는 산으로 황매산의 고원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홍색깔의 철쭉꽃이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한다..
 
친구들은 전쟁 이후 어려운 세대에 살았지만 X세대, Y세대, Z세대, MZ세대 젊은 세대는 가치관이 차이가 있어 다름을 인정한다.
꼰대얘기 듣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처신을 잘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여행 중에 다짐해 보았다.
 
아무리 화려했던 과거라도, 알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여 유비무환자세로 건강관리에 만전을 다하련다.
첫 번째 몸이 건강해야 하고, 두 번째 맘이 편안해야 하고, 세 번째 아프지 않도록 예방관리하고, 끝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다.  
 
눈이 좋을 때 예쁜 것 많이보고, 잘 들릴 때 좋은 음악 많이 듣고, 이 좋을 때 만난 것 많이 먹고, 가슴 떨릴 때 사랑도 많이 하고,
가슴 떨릴 때 떠나야지 다리 떨리면 못 가니 다리가 성할 때까지  국내여행을 부지런히 친구들과 다니고 싶다.
 
끝으로  30년 전 작시한 "선운사에서" 최영미 시인의 글을 적어본다.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틈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은 또한 그렇게 /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 이더군
영영 한참 이더군
 
* 유머 ; 삶은 무엇인가? (삶은 계란이다), 가수 비의 매니저가 하는 일?(비만 관리)
             여행중에 제일많이 있는곳은?(차안) 다이어트 하는분이 싫어하는 계절은 장마철 왜?(비만 오니까..)"이상"
 

석양

철새는 날아가고

철쭉동산

[보라빛사랑]

화려한 시절은 잠시고
지금이 나의 최고의 날이니
열심히 여행하고 공부도
하시고 무엇이든 바쁘게
움직이는것이 건강의
비결이라 생각 됩니다.

[꾸미커]

조언의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날되세요

[나하1]

불러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입니다

[꾸미커]

공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날되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