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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祝 佛紀 2568年 釋誕節 (부처님 오신 날)]

작성자강건강|작성시간24.05.15|조회수88 목록 댓글 1

[부처님 오신 날 - 유래(由來), 세시풍속(歲時風俗), 봉축(奉祝)의 글]

1. 유래(由來)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의 시조인 '석가모니'의 탄신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본래 '석가탄실일'로 불리었으나 2018년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고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는 BC 624년 음력 4월 8일 해뜰 무렵 인도 북부 지역에 있는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사카족 슈도다나와 마야부인 사이에서 지금의 석가모니인 '고타마 싯다르타'가 태어났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는 풀리지 않는 인생 문제들로 고뇌하며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 29세가 되던 해에 출가를 하게 됩니다. 이후에 싯다르타는 6년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으며 부처가 됩니다. 사람들은 석가족 출신의 성자라는 의미로 싯다르타를 '석가모니'라고 부르며 탄신을 기념하게 된 것입니다.

 

불교 경전인 '경(經)과 논(論)'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음력 2월 8일, 4월 8일로 기록 했으나 우리나라는 불교 발상지인 인도를 따라 매년 음력 4월 8일 초파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지정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제정)한 것입니다.

 

2. 세시풍속(歲時風俗)

 

1) 연등(燃燈)/관등(觀燈)놀이

 

관등놀이는 석가의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예쁜 등에 불을 밝히는 것을 연등이라 하고 그 밝힌 등을 매달아 등으로 치장한 거리 풍경이나 장엄물을 구경하고 즐기며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을 관등이라 하는데 초파일을 대표하는 풍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방생(放生)

 

방생은 다른 사람이 잡은 물고기, 새, 짐승 등 살아있는 동물을 사서 산, 강, 바다에 놓아 살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살생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살생을 금하는 것은 소극적인 선행이고, 방생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일이라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성불도놀이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불가 고유의 놀이입니다. 성불도놀이란 현대판 부루마을게임과 꼭 닮은 전통 판놀이 게임의 하나로 주사위 3개를 굴려 불교의 깨달음에 먼저 도착하는 놀이를 말하는데 성불도놀이는 오락을 통해 불교의 수행과 교리체계를 이해하고 해탈의 경지에이르는 불교의 교리를 이해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교훈적인 놀이입니다.

 

 

4) 탑돌이

 

탑돌이는 사월초파일이나 큰 재(제사)가 있을 때 사찰에서 거행하는 불교의식 또는 민속놀이를 말하는데 탑돌이는 승려가 염주를들고 탑을 돌면서 부처님의 큰 뜻과 공덕을 노래하면 신도들이 그 뒤를 따라 등을 밝혀 들고 탑을 돌면서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에서 유래 된 것이라 합니다.

3. 봉축(奉祝)의 글

 

불기(佛紀) 2568년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드리는 봉축(奉祝)의 글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정(家庭)마다 건강(健康)과 기쁨 그리고 무량(無量)한 복락(福樂)의 자비(慈悲)가 내리소서!

 

불교(佛敎)를 모르시는분에게도 부처님의 자비(慈悲)를.청정(淸淨)한 참 생명(生命)의 기운(氣運)이 넘치는 봄의 신록(新綠)과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고 땅에서 산천초목(山川草木)이 춤추며 온 세상(世上)을 푸르게 물들인 이 계절(季節)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내 작은 가슴에 모신 불전(佛殿)에 등불을 켜고 향(香)을 피워 봅니다.

 

01) 불자(佛者) 에게는 자아(自我)를 깨치는 광명(光明)의 등불을.
02) 착한 이에게는 축복(祝福)의 등불을.
03) 사랑하는 이에게는 애정(愛情)의 등불을.
04) 미운 이에게는 용서(容恕)의 등불을.
05) 고마운 이에게는 감사(感謝)의 등불을.

06) 불행(不幸)한 이에게는 용기(勇氣)의 등불을.
07) 실패(失敗)한 이에게는 희망(希望)의 등불을.
08) 병환자(病患者) 에게는 쾌유(快癒)의 등불을.
09) 근심이 있는 이에게는 환희(歡喜)의 등불을.
10) 불교(佛敎)를 모르는 이에게는 인연(因緣)의 등불을.

 

참 마음으로 우리 모두 함께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봉축(奉祝)하오며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두 손 모아 합장(合掌) 합니다.

 

이 세상(世上)에 오신 참뜻을 불자(佛者)님 모두 부처님께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무량공덕(無量功德) 지으시고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의

자비(慈悲)와 가피(加被)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피(加被) : 부처나 보살이 자비를 베풀어 중생에게 힘을 준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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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5.15 2567년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드리는 봉축 드립니다
    자비와 용서의 힘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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