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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가 있는 주막

어느날 오후 풍경 / 윤동주

작성자홍도.|작성시간24.03.23|조회수100 목록 댓글 4

어느날 오후 풍경 / 윤동주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 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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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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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뭇별 | 작성시간 24.03.24
    딱 오늘
    제 마음을 담은 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홍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5 새해 아침이 엊그제 같더니 3월도 벌써 끝을 향해 가고
    변한것 하나없이 나이테만 두터워진듯 합니다
    올봄엔 고은 봄꽃처럼 환한미소로
    축복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
  • 작성자음유시인 | 작성시간 24.03.26 나이가 들면 괜히 슬퍼집니다.
    청승맞게,ㅋ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홍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9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정모에서 뵙겠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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