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화려한 솔로방

차라리 나도 데려가...

작성자비온뒤|작성시간24.04.12|조회수364 목록 댓글 13

박완규의 노래 '천년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을 갈망하는 인간의 애절한 소망과도 같다. 밤을 새워 간절히

기도했지만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나도 데려가"달라는 말은 깊은 절망과 슬픔을 자아낸다.

 

천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잊지 못할 사랑은 불꽃처럼 꺼지지 않고 영원히 가슴속에 타오른다. 나를 위해

눈물도 참아야 했던 그 시간들.

 

생각하면 벅찬 감정이 밀려온다. 그토록 깊이 사랑했기에 천년이 흘러도 그 기억은 흐릿해지지 않고 오히

려 더 선명하다.

 

'천년의 사랑'은 단순히 연인 간의 사랑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욕구를 표현한다.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욕망, 잊히지 않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갖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러나 현실은 무상하고 사랑은 변하기 마련이다. 그러한 현실과의 갈등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고뇌하고

괴로워할 수 밖에 없다.

 

이 노래는 불가능을 바라는 슬픈 기도이지만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록 현실에서 함께할 수

없어도 사랑은 가슴속에 살아남아  영원히 기억된다고 얘기한다.

 

'천년의 사랑'. 이 노래는 우리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기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가수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은 1999년 발표된 솔로 데뷔 앨범 '천년지애'의 타이틀곡이다. 애절한 락발라드 곡으로

3옥타브를 넘나드는 넒은 음역대의 높은 난도를 자랑한다. 박완규는 1973년생으로 록 밴드 부활의 5대 및 11대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3 그렇죠...
    너무 애절해서 애간장 끊어질까보아
    나도 가끔씩만 듣습니다. 옛날에 노래방 18번
    하려했는데 고음이 않올라가서...
    지은님 잘지내죠...즐거운 봄 날되세요
  • 작성자수 수 | 작성시간 24.04.13
    한 20년 아니면, 10년 정도라면,,
    어떻게 해 보겠는데..

    물론 상징적이긴 하겠지만,
    천년의 사랑은 아무래도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사랑이 이렇게 힘들어서야..
    시작도 끝도, 너무 막연하네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수 수 | 작성시간 24.04.13
    가볍게 시작해도,
    좋을텐데..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서
    각자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박완규씨는 노래를 참 잘 부르지요.
    예전에 부른 론리 나잇을 듣고 뻑 갔었는데..
    부활의 작곡자는 천재인가 보아요..

    얼마 전에는
    < 슬픔도 지나고 나면 (이문세) 에 꼿혀서 한참 들었네요. >

    https://youtu.be/hsbZa7VvhiE?si=UPYFyz4MgbmsFr9j

    강은경 작사 / 김범주 작곡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 동영상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3 맞습니다. 10년 20년도 사실 너무 길지요...
    옛날 애들때 군대 2~3년도 못기다리고 고무신
    거꾸로 신는경우를 다반사로 보아놔서요...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3 수 수 그래도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혹 그런 1000년의
    사랑을 생각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박완규도 그렇고 이문세노래도 좋습니다.
    슬픔도 지나고 잘 들었습니다.
    수수선배님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