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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솔로방

합방 때 "이런 행동하는 여성"..남자는 싫어하더라.

작성자세븐힐스|작성시간24.04.25|조회수696 목록 댓글 28

우리 세대 만남은 보편적으로 서로 느낌, 분위기, 인상이 괜찮으면 본격적 연애로 돌입하고, 

"정서적 소통"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육체적 소통 단계"로 넘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그렇게 기대하고 설렜던 육체적 소통 과정에 남자는 "뜻밖의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개인적 경험과 "어디서 주워 들은 얘기"를 토대로 나른한 오후 재밌게 다뤄 봤다...^^

 

[합방 전후 이런 행동하는 여성은 남자가 싫어하더라.]

 

 

...몸과 마음, 침대까지 요동쳤던 화끈한 게임을 끝내고, 침대서 내려와 습관처럼 바닥에 퍼질러 앉아 

"담배 피우는 여인"이 있더라.

 

뭔가 불만이 있는지, 긴 한 숨과 함께 내뿜는 담배 연기에 가뜩이나 힘들어 헉헉거리는데, 연기에 

숨 막혀 죽을 것 같더라.

한 마디 쏘고 싶지만, 어렵게 만난 여인이라 함부로 잔소리 했다간, "차일까 봐" 찍소리도 못 하고 

"지지리 여복도 없는 놈"이라며, 팔자 탓만 한 적이 있었다...ㅋㅋ

 

 

...술이 좀 들어가면 "안 씻고 침대에 바로 드러눕는 여인"이 있더라.

 

술기운에 피곤한 건 이해하지만, 관계 때 아까 1차에 솥뚜껑 삼겹살을 먹어서 인지, 그녀 머리에

남아 있는 "삼겹살 굽던 냄새"에 갑자기 무기가 고장 나서 고치는 데 한 참 걸렸던 적이 있었다.

 

 

....반대로 어떤 여인은 욕실에 들어간 지 "30분이 지나도 안 나오는 여성"이 있더라.

 

그녀는 평소 지나치게 깔끔 떠는"결벽증 증세"가 있는 여인이었다.

문제는 샤워 물소리에 가슴은 막 요동치는데, 너무 애타게 만드는 그 시간이 고문으로 느껴지더라.

그렇게 고문만 당하다가 지쳐 쓰러져, 기냥 디비 잔 적이 꽤 있었다...ㅎㅎ

 

 

....합방 때, 천장만 말똥말똥 쳐다보는 "목석 같은 나무토막 여인"이 있더라.

 

타고 난 불감증일 수도 있겠지만, 그녀 위에서 나름 현란한 테크닉을 구사해도 전혀 반응을 안 

보이는 여인.

산전수전 겪은 쉰을 넘긴 여인이라면 약간의 "과장 연기"나 남자를 "도와 주는 센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더라.

 

 

....본 게임 직전, 드라마 보며 술을 홀짝 홀짝 끝없이 마셔대는 "말 술의 여인"이 있더라.

 

낼 일찍 출근해야 하는데 그녀는 남자 생각하는 마음보다, 드라마와 술을 더 사랑하는 느낌이 들었다.

어렵게 본게임을 치루고 나른한 기분에 잠자리에 드는 순간, 그녀는 또 드라마를 보며 술을 마셔 댄다.

 

그 모습에 열 받아 한 소리 하고 싶지만...

지난 번에 한 소리 했다가 바로 문을 꽝 차고 나가 버리는 그녀의 "난폭하고 까칠한 성깔" 때문에 

분을 참을 수밖에 없는 내 자신이 참 불쌍하게 보이더라...ㅎㅎ

 

 

...끝으로 합방 직전 뭔가 "요구하는 여인"이 있더라.

 

합방 전 티비 홈쇼핑 방송을 보며, 가방, 목걸이, 원피스 등 마음에 들어 하는 물건을 보며 은근 선물해

주길 원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여인이 있다.

 

교제하는 여인이기에 선물해 주는 건 당연하지만....

한 두 번이 아닐 때다.

 

언제부터인가 합방 때마다 습관적으로 요구를 하니, 남자 입장에선 뭔가 "흥정, 거래하는 기분"에 갑자기

합방이고 나발이고, 기냥 집에 가고 싶을 때가 있더라...ㅎㅎ

 

 

 

합방 해본 적이 언제인지 이제 기억이 가물거리고, 합방이란 단어조차 생소하게 느껴지는 4월의 봄 날..

다시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면...합방 때 "온갖 만행을 저질러도", 이젠 다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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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세븐힐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8 서로 배려심과 예의...
    당연한 말씀입니다.~~

    이제 합방할 기회가 온다면, 최상의 배려와 매너로 무장해
    다가가고 싶습니다...ㅋㅋ~~
  • 작성자편사 | 작성시간 24.04.27 무조건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하면 서로가 좋아서 사랑을 합니다
    따지지도 묻지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좋아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세븐힐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8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주말마다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특히 산악 자전거
    타고 사방 팔방 돌아 댕기고 있습니다...ㅎㅎ

    언제 만날지 모르는 그 님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중입니다..~~
  • 작성자파란여우 | 작성시간 24.05.10 손녀 돌이라
    서울가는 전철 안에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세븐힐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0 전혀 할머니 같지 않은 여우 님.
    아직 40대로 보이는 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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