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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솔로방

초식남과 여자...

작성자비온뒤|작성시간24.05.02|조회수298 목록 댓글 11

요즘 젊은이들 사이의 남녀 관계에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남성의  '초식남화' 현상이다.

 

초식남이란 전통적인 남성 역할을 추구하지 않고 결혼이나 이성과의 만남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젊은 남성들을

말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인 1990년대에 생겨난 용어다.

 

특히 서구에서 일어난 여성의 페미니즘 운동과 미투 운동이 맞물리면서 이에대한  반작용으로 젊은 남자들의  '초식

남화' 가 빠른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젊은 남자들이 들이 들이대거나  스킨십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접근을 꺼리면서  갈수록 젊은이들의 결혼도 늦어

지고 아예 혼인을 하지않는 젊은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에는 회사 내에서 자주 마주치는 남녀 사이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서로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관계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자립한 여성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가부장적 역할에서 벗어나 가사와 양육을 전담하는 남성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모든 여성이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예전처럼 당당하게 구애하는 남성의 모습을 그리워

하는 여성들이 훨씬 더 많다.

 

특히 아무리 기다려도 남자들이 접근해 오지 않자 일부 적극적인 여성들은 오히려 먼저나서 만남을 제의하고 프로포즈를

하는등 관계를 이끌어 나가기도 한다.

 

초식남 현상과 미투의 영향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러한 변화가 향후 남녀관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서서히 과거로 회귀할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운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의 이치다. 젊은이들사이에 생겨나는 남자의 여성화와 여성

의 남성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가만있어도 남자나 여자나 어차피 나이들면 저절로 성정체성에 변화가 일어난다. 노화과정에서 남성및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원활치않아 남자는 여성처럼 변해가고 여자는 남자처럼 바뀐다. 

 

나이들면 여자가 좀더  적극성을 띠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런 현상일 수도 있다. 남자들이  접근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여자들이 먼저 사귀자고 손을 내미는 것도 성정체성의 변화라는 점에서 이상한게 아니다.

 

그런데 과거의 관념과 관성에 매몰된 우리세대에게 그런 좋은 때가 오기는 오는 걸까?

Melancholy Man은 1970년에 발표한 영국의 5인조 록 그룹 Moody Blues의 6번째 앨범에 들어있다.미국 빌보드 싱글 챠트 3위,

영국 챠트 1위에 오른 곡이다.우울하고 외로운 감정을 노래했다.

1964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된 Moody Blues는 Rock과 Classic 음악의 결합을 시도해 '프로그레시브 록'이란 장르를 탄생 시

킨 전설적인 밴드다. 전 세계적으로 7천만장의 음반이 판매됐다. 대표곡으로 Go Now,Nights in White Satin,Tuesday Afternoon,

Question ,Your Wildest Drea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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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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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랑 | 작성시간 24.05.02 무식하게 들이대는 것이 남자다운 것일까요? 그런 것을 '남자답다' 또는 '용기 있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가 인생 망친 여성들 많지요 ~
    카사노바들은 들이대다가 거절당해도 상처를 받지 않으니 무식하게 대들지요.그러니 이 여자 저 여자에게 많이 대쉬하지요. 여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는 무식하게 들이대지 못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3 남자답다는 것은 거칠고 무식하게 들이댄다는 것이 아니고
    남자가 만남이나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간다는 뜻입니다
    먼저 말을 걸고 먼저 프로포즈를 하고 먼저 약속을 잡고...
    여랑님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영심. | 작성시간 24.05.03 에궁 우리 애들도
    둘이나 있는데
    적극성이 없네요
  • 답댓글 작성자비온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3 그렇군요...
    요즘 애들이 이성에대해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니...
    영심총무님도 신경이 많이 쓰이겠습니다.
  • 작성자여랑 | 작성시간 24.05.03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는 굳은 신념으로 싫다하는 여성에게 무식하게 들이대는 것을 남자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싫어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들이대는 건 상대에게 예의에 어긋나며, 상대를 괴롭힐 뿐이고, 그건 상대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자기 이기적욕심을 채우기 위함이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여자를 얻은 다음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게 보통이지요~
    남자도 자존심이 있는데, 상대가 싫다한다하더라도 맘의 상처를 받지 않는 다면 그건 사랑하는 경우가 아니지요. 카사노바는 진정 사랑이 아니므로 거절 당해도 상처를 안 받지요.그러니 또 다른 상대에게 접근할 수 있구요 ~.
    의사를 타진해보고 상대가 응하지 않으면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 제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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