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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비온 뒤에...

작성자의한 최승갑|작성시간24.05.12|조회수162 목록 댓글 18

함박꽃이 무거운 꽃송이가 힘든가보다

고개 숙인 녀석을 고개 들어주고 찰카닥...

이제 어디로 이사갈까?? 

더덕순이 고민을 하나보다

작은 바위솔이 엄청난 번식을 하고 있다

아침에 볼때마다 신통방통한 녀석들이다

이번 비에 제법 쭉 올라오고 있는 바위 채송화

옆 화분에서 이사 온 넘도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작년에 날아온 달래도 한뿌리가... 

블루베리도 한그루

가지를 냅다 잘라 주었는데도

제법 많이 달려서 예쁘게 커가고 있다

백리향 사이로 위장복 입은 녀석처럼 

뽑지 말아달라고 애교라도 부리는 것 같은 돌나물 

 

작은 꽃 으아리

이제 곧 꽃망울이 터질 것 같다

여름내내  아름다운 별을 보여 줄 것이다

밤낮 없이.... 

 

비가 내릴 때는 질척거려서 싫은감도 없지 않지만

비온 다음날 아침 싱그러움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구름 과자 하나 물고 화단을 둘러보니

어제와 다른 생동감이 느껴진다

부지런 떨어보는 일요일 아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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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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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2 감사합니다 ^^*
  • 작성자호 태 | 작성시간 24.05.12 비온뒤 싱그러운 아침을
    구름과자가 방해를 합니다 ㅎ
  • 답댓글 작성자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2 구름과자가 싱그러운 아침에 더불어 한몫하는 일인입니다 ㅎ
  • 작성자산국 | 작성시간 24.05.12 의한님의 호젖한 아침풍경이
    제게도 전해집니다 ~
    시골정서를 동경하는 저로서는
    부러운 일상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의한 최승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2 산국이라는 닉에서
    가을 들판에 산국 향내가 풍기는 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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