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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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경 작성시간24.05.14 여느집과 다른 형편의 우리집
아버지 없는 우리를 키워내야하는
우리 어머니
늘 화난듯. 우리를 눌러 꼼짝도 못 하게. 하셨지요
진로도 엄마만이 정할 수 있는것
그래서인지. 나는
엄마와 허물없이
마구잡이로(?) 살고있는
친구들을 부러워 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제 아이들은 마구 키웠어요.
엄마의 허물마저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무엇이 정석인지 모르겠어요...
단지 저와는
성격이나 환경이 사뭇 다른
제 아이들은
제가 커온 것처럼 보다는
지금의 그애처럼 자라온 게
더 나았지 싶습니다...
(오직 그애 엄마 생각일까요?ㅎ)
결과야 어느 순간에 이르러서도
확실치 않겠지만... -
작성자 지금이자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4 나는 아들 딸이 "엄마"라고 부르면 산도 옮겨 주고 싶은 마음 이에요. 이번 어버이날 내가 머리가 띵하다고 말하니 선물로 종합검진 예약. 뇌mra이 찍고
문제 없다고 단체 톡방에 올렸는데 아들 결과표 보러오고.
헬리콥터형이라 흉보지만 난 엄마가 왜 이리 좋은지 -
작성자 의한 최승갑 작성시간24.05.14 저는 11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드문드문 어머니가 고생하시던 모습만 생각납니다
오로지 열심히 공부하라고 몽둥이로 훈계하신 엄격하신 아버님에 대한 기억만이....
오직 몽둥이로 안 맞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성인이 되어 그 연장선상에서도 성실하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칠'하면 저와 비슷하게 구름과자 문 모습만 생각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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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살이 작성시간24.05.14 맞습니다 어머니 이 글자에
가슴이 코끛이 찡해 집니다
친정 엄마 돌아 가신지 5월 18일이면
4달 됩니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납니다
오늘도 누나 괜찮은지 남동생 내외가 다녀 갔습니다
참 엄하기도 하셨네요 아버지 보다도 더요
멀리 여행 가신곳은 좋으신지
까다로운 우리 엄마 마음에는 드시는지
물어 보고 싶습니다 ...꿈에라도 와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