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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작성자구름이|작성시간07.03.28|조회수106 목록 댓글 0
과거에는 나이가 들수록 관절과 허리가 아프거나 허리가 굽는 증상이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의 일부로 생각되어 치료받아야 하는 병으로 취급되지 못했다. 이런 현상이 골다공증이라는 질환에 의하며 골절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이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연장에 따라 노령인구의 급증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건강한 노후생활에 대한 욕구가 일반화되면서 골다공증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인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골다공증을 아주 쉽게 설명하면 뼈에 구멍이 나고 약해져서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되는 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병은 왜 생기는 것일까 ?
  우리 몸의 뼈는 30대 초반에 그 양이 가장 많고 그 이후에는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특히 폐경 이후의 여자에서는 뼈 흡수를 막아내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결과로 뼈의 손실이 더욱 빠르게 일어나게 된다. 노인이 되면서 활동력의 감소, 영양섭취 부족, 여러 종류의 효소와 호르몬 작용의 감소로 인한 전반적인 대사작용의 저하에 의해서도 뼈의 손실이 일어나며 이외에도 칼슘섭취가 부족한 사람, 운동량이 적은 사람, 가족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는 경우, 흡연, 과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갑상선기능항진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스테로이드제재를 장기간 치료제로 사용한 경우 등에서 발생하기 쉽다.

  골다공증은 왜 문제가 되는가 ?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허리에 둔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골다공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골절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며 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와 대퇴경부 그리고 손목관절이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되면 1년 이내에 10-20%의 환자가 사망하고, 25%는 불구로 남게 되며, 30%만이 골절전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
 
 골다공증을 평가하는데는 혈액검사와 방사선 촬영 및 골밀도측정기 등이 이용되며 특히 골밀도측정기는 골밀도의 작은 변화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금년 4월부터는 골밀도검사가 보험항목에 포함되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게 되었으며 본원에서 사용 중인 골밀도측정기도 최신 기종으로 대체됨으로써 양질의 진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골다공증은 일단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는다 하여도 그 효과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치료로는 칼슘, 여성호르몬제, 비타민 D, 칼시토닌 등 기타 여러 약제와 적절한 운동 등의 생활요법이 포함되며 각 개인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진다.  폐경기 여성과 노령층 및 앞서 언급한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는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TV선전에 나오는 칼슘제재를 임의로 복용하는 것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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