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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성칼럼]마술 같은 마술 아닌..욱신 욱신 배란혈과 배란통

작성자일랑로즈|작성시간16.03.15|조회수289 목록 댓글 0

배란혈(OVULATION BLEEDING)과 배란통(OVULATION PAIN)

마술 같은 마술 아닌..배란기에 나타나는 배란혈과 욱신욱신 배란통

 

여성들은 생리주기 동안 성호르몬,뇌하수체 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의 매우 역동적인 변화를 겪게 되며,배란혈 또한 그러한 생리적 현상이라 할 수 있는데,배란혈은 배란 시기에 일치해 나타나는 자궁 출혈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편이긴 하나, 갈색 분비물 같은 가벼운 출혈이 2~3일 정도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고 생리처럼 많은 양을 보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배란 직전 에스트라디올(에스트로겐 중 가장 강력하고 대표적인 여성 호르몬)의 생성이 일시적으로 하강 하면서 생기게 되고, 난포 내부의 프로스타글란딘이 복강을 자극하면서 통증을 유발 하기도 한다.대개는 정상적이라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배란통이 극심하게 동반 될 경우엔 난소물혹,자궁근종,자궁내막염,자궁외 임신,골반염,급성충수염 외 다른 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사례 1}

 

20대 초반 미혼 여성 입니다.

저는 생리주기가 좀 짧은 편이고

배란기에 가끔 배란점액이나 배란혈이 하루이틀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번달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지 배란혈이 일주일이나 나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병원검사를 받았는데 자궁안도 깨끗하고 아무 이상 없대요..

왜 이 거무스름한 피가 빨리 멈추질 않는거죠?

일할때도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습니다

 

{사례 2}

 

30대 초반 기혼 여성 입니다.

날씬해지려고 요즘들어 다이어트를 좀 무리하게 했는데

가임기가 다가오니 아랫배가 콕콕 쑤시듯 아프고 땡기고요..

두통과 허리 통증도 있고..헛구역질도 나고..

찐득찐득 갈색피 같은 분비물이 나와요..찝찝..

이거 배란혈과 배란통 아닌가요??

전에는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왜 이러는건지요?

 

{사례 3}

 

생리 끝난지는 열흘 정도 됬구요 배란기라 그런가요?

어젯밤 남편이랑 침대에 누워 있는데

아랫배가 땡기듯 여러번 아프더니만 아침에 피가 조금 나왔어요

오후에도 그랬고,아기 기다리고 있는데..

배란혈인지 착상혈인지 궁금해서요

며칠전에는 꿈에서 등산을 갔는데요

포도송이 같은 큰 열매들을 잔뜩 따서 내려오다가 잠을 깼어요..

태몽인가 봐요..ㅋㅋ

 

{사례 4}

 

결혼한지 얼마안 된 새댁 입니다.

제가 결혼전에도 3~4개월에 한번 정도는 배란혈과 배란통이 좀 있었는데,

반년정도 증상이 전혀 없다가 며칠전 계란흰자 같은 분비물에 갈색피가 섞여 나왔고

아랫배가 번갈아가며 조이는 듯한 욱신거리는 통증이 왔어요

단순 배란 증상인지..?

 

 

{사례 5}

 

20대 중반 여성 입니다.

초경때 부터 생리통이 심한 편이고 생리주기도 불규칙 하고요,

배란혈과 배란통이 자주 있습니다 

성경험  전혀 없구요.

산부인과에선 아무 이상 없다며 많이 아플때 먹으라고 약만 줍니다.

한방 치료를 좀 받아 보는게 좋을까요?

 

 

위의 사례들과 같이 필자가 성문제를 상담 하다 보면 생리 기간이 아닌데, 혈성 분비물이 나와 당황하는 내담자들의 사례들이 종종 있다.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사례가 많은편은 아니나, 일시적이거나 주기적으로 소량의 출혈을 일으키는 배란혈과 그로 인한 배란통에 대해 알려 드리려 한다.

 

정상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생리 양상을 벗어난 과도한 생리량이나 생리 기간이 길어지면 내 몸에 무슨 안좋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걸까? 하고 긴장감과 불안감에 휩싸이기 쉬운데,여성의 자궁은 약하고 예민하여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수면 부족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호르몬 분비 불균형,자궁이나 난소 이상,자궁 폴립,약물 복용,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 변화,영양 부족,과도한 수음이나 성관계로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고 배란기에만 그런 여성들도 있어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여성의 생리가 일어나는 원인은 수명이 2일인 난자가 가임기에 정자랑 수정되지 못하면서 소멸 되는데,이 난자가 나올때쯤 태아를 위해 영양분을 자궁벽에 축적을 하게 되고,난자가 소멸하게 되면서 이 영양분 까지 같이 떨어져 한달에 한번씩 생리가 발생한다.

 

그리고 생리주기와 생리일을 계산하면 난자가 배란되는 배란일이 나오는데,이 난자가 난포에서 자궁으로 쏙 빠져나올때 난포의 조직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소량의 출혈이 생기는 것이 배란혈이다

 

배란출혈은 다음달 생리 예정일로 계산해 보통 12~16일 전 혈흔이 소량으로 비취게 되며,생리일과 생리 중간 시기에 자궁경부 혈류의 흐름이 활발해 일시적으로 여성 호르몬이 떨여져 나오는 현상이나, 양이 너무 많거나 4~5일 이상 지속 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으로 병적인 증상은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정상적인 배란혈이 아니라 질에 상처나 난소나 자궁 기능 이상으로 인한 출혈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심한 통증과 함께 출혈이 일주일이상 이어진다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배란혈과 배란통을 겪는 여성은 15~20% 정도로 아주 많은편은 아니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 시작 며칠전부터 생리를 하는 시기에 불편함과 온 몸 통증을 호소 하기도해 정신적,신체적으로 힘들어 하는데,배란혈에 배란통 까지 더해지면 불시에 예상치 못하고 겪는 당사자는 한달 중 2 가까이를 고생해야 하는 거라, 항상 팬티라이너나 패드,진통제를 소지 해야 하고  어디서나 신경이 쓰여서 평소보다 더 예민해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배란기 출혈은 생리량보다는 적고 끈끈하며 얇은 점액성의 질 분비물과 같이 나오며,오심이나 두통,아랫배나 하복부에 묵직한 통증을 동반해 2~3일 이상 계속 되는 경우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진통제나 배란을 억제하는 경구용피임약을 전문의와 상의해 복용해도 된다.

 

참기 힘든 생리통처럼 배란통이 심한 경우 난소나 자궁 기능의 이상 신호로도 볼 수 있는데,그 달의 컨디션에 따라 통증 정도가 변하기도 하므로 피로나 스트레스가 많았다면 스스로 조절하기 불가능한 통증이 올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일상의 불편함과 불쾌감을 줄이고 ,배란이 일어나는 난소와 난소 주변의 어혈을 풀어주며 습담,허냉을 잡아 각종 복통 및 두통,오심 등을 완화,개선 시켜 주는 한방 치료를 꾸준히 받아서 자궁 전체의 기능을 향상 시켜주면 난소의 노화도 늦춰주고 통증 없이 건강한 배란 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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