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에 나타나기도 하는 착상혈(Implantation bleeding)과 착상통
생리인지..착상혈인지.. 척~보면 구분 할 수가 있는 건가요??
성인 여성이 임신을 하면 HCG 임신성 융모 호르몬이 체내에서 분비 되는데 이 호로몬 농도가 높아지면서 임신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입덧,유방 통증,아랫배나 하복부 통증,착상혈 등의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발생 하는데,이중에 나타나는 착상혈의 원인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을 파고드는 과정 중 생기는 일시적 증상으로 임신 과정을 위한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도 설명 할 수 있겠으며 산모나 태아에게 전혀 영향이 없어 치료가 필요치는 않지만 정확한 임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관계 2주 후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보거나 산부인과에서 혈액 검사를 받아 보도록 한다.
착상혈은 성관계 후 7~10일 정도 소량의 혈흔이 보일 수 있는데 혈흔의 양은 속옷에 살짝 묻을 정도로 적으며 갈색이나 선홍색 또는 다홍색으로 1~3일 정도 나타나며 임신 후 2~3개월 까지도 살짝 나타날 수도 있다.
보통의 여성들은 생리 예정일 보다 7~10일 정도 늦게 생리가 오지만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바뀌거나 불안정해 생리 예정일과 비슷한 시기에 보일수도 있는데 모든 임산부에게서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비치지 않는 사례들이 대부분이고 10~최대 30%정도 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임신 초기 출혈 증상이 배란혈이거나 부정 출혈 또는 질에 난 상처,자궁외 임신이나 유산,자궁 기능 이상이나 방광,요도 등 생식기 질병 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착상혈이라고 섯불리 단정 짓기는 어려울 때도 있으므로 출혈이나 통증이 지속 도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들은 생리주기가 일정하고 규칙적인 여성들도 주기대로 피임을 하다보면 실패할 확률이 20~30% 이상 되는데 배란일은 생리예정일 전 11~19일 사이가 가임기간이지만 30일정도 주기를 가진 여성들은 생리를 시작하고 10~20일을 가임기간으로 봐야하며 일정하게 왔던 생리도 환경이나 질병,그 달의 몸 상태,컨디션,스트레스 강도에 따라 주기가 변할 수 있으므로 원하지 않는 임신을 피하려면 언제라도 정확한 피임을 하고 성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도 수년째 성문제 상담을 해오고 있지만 임신을 하기 위한 착상혈 질문보다는 원치 않는 임신이 될까봐 불안에 마음 졸이며 착상혈이나 착상통 증상을 묻는 사례들이 훨씬 많다.
그리고 착상혈이 보이는 시기에는 유방 통증이나 아랫배,하복부가 당기고 아픈 듯한 통증이 동반 되기도 하는데 이를 착상통이라 하며 잘 모르는 일부 여성들은 생리전 증후군과 혼동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은 개개인의 호르몬 상태나 타고난 체질,생활 환경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착상혈이나 착상통 외에도 임신 초기 불편한 증상이 다양하고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신과 아기의 건강을 위해 부담감 없이 상담할 수 있고 환자의 상태를 잘 헤아리고 공감,치료해 줄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 가까이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