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과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현재 저는 한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4개월정도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처음이지만 여자친구는 과거 몇번 연애를 해봤습니다.
연애 극초반에는 여자친구가 마냥 좋아서 다른 생각 하나도 안들고 여자친구 생각만 났는데 요즘 간간히 여자친구가 옆에 없을때 여자친구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합니다.
여자친구와 사귄지 일주일도 안됐을때 분위기가 잡혀서 삽입은 안하고 서로 애무해줬습니다. 그때 여자친구가 여태까지 남자 사귀면서 이렇게 진도가 빨리 나간적은 없다고 말했는데 전 내가 최초로 진도 빨리 뺀 남자친구라고 자부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그 후에도 몇번씩 서로 애무해줄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여자친구가 잘 느끼면서 애액이 많이 분비되는걸 보면서 내 테크닉이 이정도구나 하고 여자친구는 테크닉이 그리 좋지 않아서 아 남자 경험이 별로 없구나 하면서 만족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삽입이 쉽지 않았죠. 드디어 저번주에 몇번에 걸친 노력으로 삽입에 성공했고 전희도 후희도 모두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때부터 생겼습니다. 첫 섹스 후 여자친구의 과거 성관계가 갑자기 궁금해진겁니다. 몇명의 남자와 해봤는지 그 남자들은 나보다 잘했는지 못했는지 여자친구의 만족도도 내가 더 높은지 과거 남자들이 더 높았는지 등등....
그래서 궁금증을 주체하지 못하고 첫 관계 후 슬쩍 물어봤습니다. 역시나 가르쳐주지 않네요. 괜찮다고 그런거 들어도 별 신경 안쓴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과거사는 중요한게 아니고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고 아무리 제가 좋아도 과거사는 절대 말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서투름과 다른것들 종합적으로 봤을때 제 나름대로 추측해서 2~3명정도 만난것 같아서 그렇냐고 물어봤지만 여자친구가 무조건 노코멘트해서 그날 물어보고 더 이상 안물어보기로 약속했습니다.
여태까지 여자친구와 애무하면서 여자친구가 남자나 테크닉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는것에 안심(?)했지만 애무하면서 잘 느끼는거나 애액이 많이 분비되는걸로 봐선 첫 경험은 아니니까 그게 신경 쓰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연애가 처음이니까 여자친구의 과거가 궁금한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가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미치도록 궁금한게 아니라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 시간이 정말로 행복한데 여자친구가 옆에 없을때 간간히 궁금한거니까요.
지극히 정상이고 문란하지도 않고 오히려 순수한 여자친구이자 저만 생각해주는 참한 여자친구이고, 남자 경험 그렇게 많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연애에 충실하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입니다.
제 자신에게 여자친구의 과거가 궁금한 사실이 참 찌질해보이고 ㅂㅅ같아 보인다고 자기암시를 해보지만 그래도 궁급합니다...그래서 인터넷 검색하면서 위로의 글도 많이 찾아보고 나보다 더 한 경우도 많아 찾아봤지만 내 경우가 아니니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여자친구에게 집착을 하지는 않는데 이런 생각들로 인해 계속 여자친구와 관계 하면서 트러블이 생길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하...어떻게 해야 이런 궁금증을 없애버릴 수 있을까요
-쓸대없는 집착 입니다..여친 과거에 연연하지말고..
서로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사랑할 수 있을때..
믿음과 의리를 지키며..부족한 나를 생각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감사하며..
현재에 후회없이 충실하게..그렇게 즐겁게 예쁘게 살아가요..
사랑하며 챙겨주며 살기도 분주하고 힘든 일인데~
여친 과거를 끄집어낼 이유가 전혀 없지요..
고운 관계 이어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