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등학생의 체중조절에 대한 태도와 식생활행동에 관한 연구[태도]

작성자박주영원장|작성시간11.10.01|조회수41 목록 댓글 0

 

 

관심도:

크게관심있다.   남20명(10.2%)   여71명(34.1%)

약간관심있다    남 66명(33.5%)  여95명(45.7%)

보통이다         남 52명(26.4%)  여29명(13.9%)

관심없는편이다 남24명(12.2%)   여9명(4.4%)

전혀관심없다    남35명(17.7%)   여4명(1.9%)

 

(1) 체중조절에 대한 태도
 조사 대상자의 체중 조절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는 위과 같다.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도는 전체적으로 관심 있는 경우가 62.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남학생은 43.7% , 여학생은 79.8% 남학생 49.7% , 여학생 73.3% 로 나타난 백현순(1988)의 연구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은 남학생 29.9%, 여학생 6.3%로 이는 남학생의 30.9%, 여학생 12.2%가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다고 한 오현주(1998)의 결과에 비해 여학생은 다소 차이가 나나 남학생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현주(1988)의 연구결과와 비교해 봤을 때 본조사대상자의 여학생의 경우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체중조절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를 보면, 남녀 학생 모두 중학교 3학년 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 연구들(이요원 1998, 이익자 2000)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체중조절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남학생의 57.0%, 여학생의 45.8%가 본인이 표준체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해 이요원(1998)의 남학생 54.3% 여학생 51.9%가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서'로 나타난 연구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이익자(2000)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매스컴의 영향으로가 29.43%,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서가 27.17%로 나타나고 체중조절에 대한 동기는 남녀간에 유의적인 차이(P<.01) 를 보였다는 결과와도 차이가 난다. 이는 현재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마른 체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말라야 한다'는 의식이 이제는 꼭 매스컴이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남녀학생 모두에게 생활 속에서 내면화되어 있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체중조절을 시도하려는 방향은, 전체적으로 감량하기 원하는 경우가 62.7%로 체중을 늘리려는 21.2%보다 3배정도 많았는데, 이중 남학생은 체중증가를 원하는 경우가 38.6%인데 반하여 여학생은 4.8%로 나타나 남녀간에 유의적인 차이(P<1001)를 보였고, 이는 이익자(2000)의 연구결과와도 같은 양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체중을 줄이려는 이유는, 남학생의 경우는 건강상의 이유와 남들의 시선 때문에가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학생의 경우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가 28.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옷을 살 때 곤란하므로가 26.5%로 나타났다. 체중을 줄이려는 기타의 이유로는 여학생은 '자기만족'과 '균형 잡힌 몸매를 위하여''뚱뚱하면 둔해 보이니까' 등의 대답이 있었다.
체중을 줄이려는 이유에는 주목해서 볼 것은 여학생의 경우는 건강상의 이유가 5.1%로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는 여성과 남성이 몸에 대해 갖는 근본적인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Rodin(1985)은 남성은 자신의 몸을 기능적인 측면에서 파악하여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중시하는 반면, 여성을 자신의 몸을 상품가치로 판단하고 외모의 아름다움을 대인관계에서 쓸 수 있는 화폐와 같이 여긴다고 하였다. 
 체중조절은 무엇보다 건강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인데, 여학생들의 경우는 체중조절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남들의 시선이나 옷을 살 때 곤란하다는 이유롸 사회적인 분위기 등 모두 외부적인 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로 미루어볼 때 근래에 체중조절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여학생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여학생들에게 실시되어지는 체중조절에 대한 교육은 무엇보다도 신체적 자아 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로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체중조절 시도 경험에 대해서는 남학생은 해 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38.6%로 가장 많이 나왔고 여학생은 앞으로 할 예정이다가 37.5%로 나타나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P<.001)를 보였다. 그러나 남학생의 경우도 과거에 해 본적이 있다. 19.3%, 현재하고 있다 14.2%, 앞으로 할 예정이다 21.2% 로 남학생의 54.7%가 체중조절 시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백현순(1988)의 45.9%보다 높은 것으로 남학생들의 체중조절에 대한 시도가 과거에 비해 좀 더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

 체중조절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남학생의 65.0%, 여학생의 51.0%가 운동량을 늘린다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기름진 음식, 단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피한다였다. 먹는 음식의 양을 줄인다는 남녀 각각 7.1%, 9.1%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오현주(1998)의 연구에서 남학생은 운동을 한다 34.9%, 여학생은 식사의양을 조절한다가 30.6%로 가장 높에 나왔고 그 다음으로 남학생이 식사 양을 조절한다 15.3% , 여학생은 운동을 한다가 29.0%로 나타난 결과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체중조절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량을 늘린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은 남녀학생 모두 인식적인 측면에서 체중조절 방법에 대해 건전한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조이경(1988), 김둘련(1998)과 남녀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요원(1998)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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