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등학생의 체중조절에 대한 태도와 식생활행동에 관한 연구 [이론적배경2]

작성자박주영원장|작성시간11.09.20|조회수160 목록 댓글 0

2.청소년기의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건강상 매우중요한 일이다.활성조직에 대한 지방조직 비율이 정상범위를 초과한상태인 비만증이나 표준체중보다 15%~20% 이상 체중이 적은 고도 수척 내지는 수척 중증인  체중부족도 영양이 불량한것으로 병이라고 할수 있다.

 

비만증은 당뇨병인, 심근경색, 뇌동맥 경화, 신장병, 고혈압, 통풍, 등 현대 성인병을 일으키는 간접적 혹은 지접적인 원인이 된다.많은 당뇨병 환자가 비만 이란 사실도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 자는 다리에 정맥류가 생기거나 요통과 관절통으로 고생하게된다.

 

활동 시나 보행 시에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작업이 비능률적이며 어린이가 비만일경우에는 운동능력이 저하되어 또래 집단에서 뒤쳐지거나 놀림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도 자신의 체형에 대한 강한 열등감으로 인격 형성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수 있다.

 

이는 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심리적, 사회적으로 비만의 정신적인 영향은 자못 크다 하겠다.이와 반대로 지나친 체중부족 현상도 질병에 대한  저향력 감소, 성장지연, 소화 흡수력의 감퇴 등의 특징을 갖는다.(이기열,1994).

 

그러므로 모든 발달과정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연령이나 체격에 알맞은 균형 잡힌 영향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며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영아기 이후 가장 급격한 신체적 성숙과 정서적, 사회적, 지적 발달이 이루어지는 청소년기는 충분한 영양소의 공급이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신체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영양 상태가 좋을수록 두뇌활동, 지적능력, 학업 성취 욕구 그리고 인지작용이 우수해진다는 연구(Dwyer, 1969: Stordy, 1972) 결과도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는 건강에대한 관심보다 체형이나 외모에대한 관심이 높아 대부분의 사춘기 여학생들이 비만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체형에 대한 불만족으로 여학생의 60%이상이 체중조절을 경험하고 있다(이익자, 2000)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비만체형인 경우뿐만 아니라 저체중 또는 정상체중인 경우에도 자신의 외모 및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사춘기에 가지는 예민한 감수성으로 스스로 체중감량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가 대부분 비만이 가져오는 심각성을 고려하여 건강관리를 위해 시도한다기보다는 단지 날씬해져야 한다는 생각 즉, 외모를 관리하려는 차원에서 생각하는 인식 및 태도로 임하고 대부분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자기관리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표준 체중이거나 저체중인 여학생들도 체중감량을 위해-여고생의 약13% 정도가- 완하제나 이뇨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ㅡMoses 등, 1987), 이선화(1997)의 연구에서도 3.4%가 몸에 해로은  약 종류로 체중감량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런 무리한 체중조절은 부작용의 유발 가능성이 크고(강윤주,1997) 성장에 필요한 체조직의 구성 열량을 고려하지 않는 부적절한 식습관을 유발할 수 있다(김사름,박혜련, 1995). 청소년 대화의 광장에서 서울시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다이어트 행동 연구`에 따르면 절반이상의 학생들이 살이 찔까 봐 음식을 먹은 후 부담을 느끼고 칼로리를 의식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살을 빼기 위해 한 끼라도 거를는 날이 한 달에 1~2일 이상 되는 학생이 전체의 24.5%이며 그중 거의 매일 한끼이상 거르는 학생도 3.6%에  달했다.(남상인 외, 1993).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사회의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만연되어 있다. 특히 외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청소년기는 체중조절에대한 관심이 아주 높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김연희(1992) 연구에 의하면 88.4%의 학생이 체중조절에 관심이 있으며 체중조절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매스컴(TV, 신문, 잡지 등)이 41.2%,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서가 35.2%로 조사되었다. 이는 타인의 행동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쉽게 상심하며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청소년기의 특징으로써 자신의 체중에 대한 관심도 매스컴과 같은 사회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또한 김용주(1988)가

 

서울지역 여고생 600명을 대상으로 체중조절에대한 전반적인 태도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체중 조절에 관심이 매우 높게(79.8%) 나타났으며 실제로 체중 조절을 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92.1%가 체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도하였고 7.9%의 학생만이 체중을 늘이는 방향을로 시도했다고 하였다.

 

청소년기에 갖게 되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으로 표출되는것이라고 보면 이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문제는 체중조절을 해야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지나치게 왜곡돼지 않아야 하고 체중조절 방법에 대해 합리적인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선행연구를보면 서울 시내 중. 고등학생의 47.5%가 학교에서 합리적인 체중조절 특강을 할 경우에 수강하겠다고 응답하여 학생들이 체중조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남상인 외, 1993), 그러므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중조절에 관한 기초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져서 실질적으로 체중조절이 필요한 청소년 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비만 청소년에게는 효과적인 체중조절을 위한 상담 및적절한 체중조절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보급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신체이미지를 현실적으로 지각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심리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표준체중을 가지고도 더 날씬해져야 한다는 왜곡된 신체이미지를 가지 청소년들이 많다는걸 고려해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신체이미지를 갖도록 사회에서 매력적인 것과 날씬한 것에 진나치게 가치를 두는 미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고쳐나가도록 노력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자아 존중감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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