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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 버섯 재배법

능이 송이와 장마

작성자카페 지기|작성시간23.09.20|조회수123 목록 댓글 4

 

장마철도 아닌데 하늘에 구멍이라고 난듯 몇일째 소낙비가 들이 붙는다.

시골에서 비야 늘 그러려니 하지만 추석전인 지금은

능이, 송이가 한참 나올때이기 때문이다.

 

송이나 능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 1키로에도 수십만원씩 하는

고가에 버섯들로 선물용으로 수효가 많아 추석 전이 피크 이지만

모든 버섯이 마찬가지이듯 비와는 상극이다.

 

늦장마가 질때는 우후죽순 나오지만 수확철에는 약간만 비를 맞아도

향이 떨어지고 색도 변해 판매할 수가 없고 산도 미끄러워

올라갈 수도 없어 보통 불편한게 아니다.

 

목빼고 그치기만을 기다리다 올라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 죽이 됬거나

시기를 놓쳐 이미 피어버려 꽝이 됬으니 속이야 부글이지만

맘 비우고 막걸리나 한잔 해야 쓰것다.

 

꽝걸린 능이 ~~ㅠㅠ

매년 몇배낭씩 나오는 곳이지만 폭우에 대부분이 죽이됬고

그나마 남은 몇개도 요모양이니 방법이 없네 ~~ ㅉㅉ

 

송이도 역시 ~~ㅠㅠ

목이 빠져라 이때만을 기다리는 지인들이 한둘이 아님에도

폭우가 쏫아져 때를 놓쳐 이미 커버렸거나

향이 떨어져 요꼴이 되버렸으니~~ ㅉㅉ. 

 

에라 모르겠다 

비도 오는데 맘비우고 요참에 막걸리나 몇병

해야 쓰것다~~

 

귀한 송이를 뽕뽕이 넣으니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지만 

뺏어먹는 사람이 없으니 별 재미가 없네 ~~

 

 

별미 중 별미로 독특한 능이향이 마을 어귀까지 퍼지지만 

요거도 혼자 먹으니 제맛이 안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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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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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감 작성시간 23.09.20 역시 지기님 이네유~~~
  • 답댓글 작성자카페 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20 아무 도움이 안되는 가을비가 자꾸 오니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네요.
  • 작성자어성초 작성시간 23.09.21 많이 드시고
    기운 펄펄 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카페 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22 ~~ㅎㅎ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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