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이탈리아의 모토구찌(Moto Guzzi)가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현재는 피아지오(Piaggio) 그룹의 일원이 된 모토구찌는 신개념 스포츠 투어러 'V100 만델로'의 데뷔소식과 함께 향후 100년에 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V100 Mandello'의 모델명에 담긴 의미는 Moto Guzzi의 100% 이탈리아내 생산을 목표로 2025년 이탈리아 만델로에 리노베이션되는 모토구찌 본사/생산공장의 비젼을 담고 있다.
세계적 건축가인 미국의 Greg Lynn가 디자인한 Mandello 팩토리는 향후 100년을 바라보며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에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카울링과 전자장비가 대폭 추가된 2022 Moto Guzzi 'V100 Mandello'는 모토구찌의 전통적인 네이키드 스타일에서 과감하게 벗어난 스포츠 투어러다.
V100의 심장은 모토구찌 최초의 수냉식 수평 V-트윈 엔진이다. 정확한 스펙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DOHC 밸브 방식의 리터급 엔진임은 분명한 것 같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앞/뒤 모두 브렘보(Brembo)가 사용되고 전/후륜 디스크로터 또한 브렘보 타공디스크가 장착되었다.
도립식 세미 액티브 올린즈(Öhlins) 프론트 서스펜션도 눈에 띄며. 모노 스윙암에는 1개의 피기백 리저버 방식 쇽업쇼버가 달려있다.
동력 전달 방식은 놀랍게도 체인이 아닌 모노스윙암 샤프트 드라이브 방식이 채용 되었다.
확실한 스펙과 실물은 올해 11월 23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토쇼 'EICMA' 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autobala.com
